양말 서랍을 열때마다, 약간의 짜증을 느낀다..
정리 되지 않은 수십컬레의 양말들..
나는
매일 .. 이 서랍앞에서 세 자아와 대립한다..
차라리 똑같은 색과 양말을 사면 되잖아... 녀석과..
빨래 걷을때 잘 정리하면 되잖아 놈.....
이 두놈이 항상 강하게 서로 대립한다
그러나 항상 문제는 마지막 놈이다..
똑같은 양말만 신기엔 그래도 남을 의식 하지만, 양말정리를 하기엔 너무나 게으른 그놈..
마지막엔 늘 그 놈이 문제다..
아차...
그놈이 이 글을 쓰는걸 귀찮아 하고 있다...
양말 서랍 앞에서의 그놈
2015. 4. 2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