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그리고 갑룡...나 같은 개미 게임 이야기 "..




너무 뻔한...



어떤 생태계가 있다 치자..
근데..조물주든 게이머든...하여간..이 관리자가 있었다..
.
관리자는.. 공룡만 좋아해서.. 하고 싶은거 다해주고,..덩치도 크게하고 심지어 다리도 문어 처럼 수십개 달아주었어..
.
관리자는 공룡이 너무 좋아서..
다른 생태계와 경재 협상같은거 할때도, 개미가 먹고 살아야 할
농업 같은 분야가 죽어가도 차 몇대 티비 몇대 더 팔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했고..
.
중간급 코뿔소나 하마 따위가 멋진 아이디어가 있어서 좀 잘해보려 해도 공룡이 마음대로 훔치고 때려도 "참 잘했어요" 해주었지..
..
.
.

그렇게 커버린..공룡은
"낙수"는 커녕 "중소" 다양한 동물들을 다 먹어 치워 버리고...
.
.
자기를 위해 일하는 개미가 타는 차가 엉터리여도..
죽은 개미 잘못이고,...
.
개미가 그래도 자기 생태계를 사랑해서 쓰는 공룡폰이 바가지여도..
그걸 산 개미 잘못이고..
.
그렇게
자기를 위해 일하는 개미들을 10마리 일해야하는걸
같은 먹이만 주고 5마리 짤라 버리고....
그러다 죽어도 어쩔수는 없고..
.
.
그나마 그렇게 공룡이 되어서 다른 나라 공룡 하고 잘 싸워서..
우리 개미들에게도 뭔가 먹고 살껄 가져 오나 했더니..
.
하는 짓이...공룡 시장, 공룡 마트, 공룡 빵집, 공룡 떡볶이, 공룡 카페,공룡 식당...이런것만 만들고..
.
근데 또 웃긴게...개미들은 같은 개미 시장은 이용 안해..
예쁜 연예인 나오니까..그게 막 좋아 보여서...인지
공룡 카페 가고,타다 죽을을수 있어도 공룡 차만타..
그리고 공룡 핸드폰만 쓰고...
.
.
자 그런데..이 게임에서..결국 우리 개미들은 뭘 먹고 살지..?
.
.
그전에 우리는 개미 였지만,
사슴 하고도 일했고 하마 하고도 일했어..
.
그렇게 저녁이 되면 개미식당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외식도 하고..
열심히 일하다..언젠가 우리도 코뿔소 처럼 되길 꿈꾸었지.....
.
그리고..는
최소한 내 아이들은 개미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개미 처럼" 일했지..
.
.
지금 정신 차려보니...이제 이 생태계에서
"한번 개미는 영원히 대대손손 개미"라고 법을 만들었어..
.
공룡 법을 보자니..
.

"개미는 몇백마리쯤 죽어도 가만히 있어야 한다"
.
"개미는 시키는 대로 해야하고...언제든 공룡이 원하면 무릎꿇고 사죄하고..때리면 맞아야 한다."
.
"공룡 보다는 하위 생물이지만..그래도 개미에겐 조물주 급인
"갑"룡이 원하면 언제든 개미집을 드리고 나와야 한다"
.
"갑룡을 위해 일을 하다 손발이 잘리어도 조용히 사과 하고 사라져야 하고.. 혹시라도 좋은 아이디어나 창작을 했을지라도 갑룡이 달라고 하면 주어야 한다..."
.
.
.
4,....5년에 한번씩 그래도..
그런 1%라도 이 법을 조금이라도 우리 개미가 숨쉴수 있게
바꿀수 있게 선거라는게 있는데..
.
.
.
.
.
개미들아...
한번에 바뀌지 않을꺼야..
.
그래도 내가 개미로 살다 죽을 지언정...
언젠가는 내 후손이 고양이로...사슴으로 기린으로..코뿔소로...
진화 해서..언젠가 내 묘비에
.
"개미처럼 열심히 살았던 사람"

정도는 적어 주지 않겠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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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는 이유로...바람이 많이 분다는 이유로..

.

예전에 보았던 좋은 영화들을 몇편 다시 보았습니다..

.

이런 영화들은 영화자체로도 좋지만, 그때 그 시절도 같이 기억으로 회상 되다보니 요즘 같은 불편한 시기엔..더 옛 영화를 다시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2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볼때 마다 많은것은 느끼게 해준다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극중 부인의 이름은 캐리였고, 재혼한 남편은 섹스앤더시티의 빅 인 크리스 노스 였다.

-삶을 포기 하지 않게 해주는 이름...윌슨...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오래전에 별 생각없이 보다가..다시 재탕 보고는 진심 완벽주의자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에 감탄 또 감탄...

-나는 그가 살해 되었다고 믿는다.


▶달콤한 인생

-그러고 보니 "진구"는 깡패? 세계의 오른팔의 동생 역활이 처음이 아니었구나..(비열한 거리.)

-꽤 많은 현재는 대단한 배우들이 조연급으로 등장한다 (정유미,오달수,전국환,이승호..)

-내부자들의 오뎅 먹는 씬과 거의 같은 앵글의 장면이 나온다..우민호 감독이 이병현의 장점을 잘 포착한것일까..

-황정민은 꽤 분량이 많은데..왜 특별 출연이라고 되어 있지..?





▶감독판 황해

-감독판으로 새로 나왔길래..봤더니..꽤 이해 하기 좋게 다시 잘 재 구성이 되어 있다. 기존에 애매했던 서로간의 관계가 ..이제는 영화를 보는것만으로도 이해가 되었다...(그전엔 블로그들을 뒤져서 이해)

-내부자들의 "이엘"이 조성하의 내연녀로 나온다

-예전엔 몰랐는데 연변 달러상이..황석정이었다..다시 봐도 연변 사람인줄..좋은 배우다

-영화 암살의 카와구치역의 박병은이 또 다른 암살 의뢰인인 은행원이다

-연변 호텔 직원이 영화 초반에 살해 당하는 곽도원과..지금 연애중인 장소연이다.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

-다시 봐도..리틀리 스콧 감독은 천재다..



매미야..
..
뭐가 그리 억울 하다고....
.
내 창가에 앉아 그리 울어 대니..
.
.
나는..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
.
.
너는 날개라도 있으니...
...
.
그냥..이민...가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 생각보다 재미있군요..


만화원작에서 영화화 되면서도 ,군더더기 없었고..싱크로율도 좋았고....


다들 이야기 하듯 "배틀로얄"이나...간츠가 합쳐 진듯한...그런 영화


근데..


인터넷에...글 보다보니.. 뭔가 이 영화의 목적 이유를 상당히 해석을..


"신의 아이를 뽑아서  다음 영화가 있을꺼다.." 라는 식의 이야기 들이 많다..

.

.

내가 볼때... 이 영화에서 마지막에 보여주는 "신의 얼굴" 이다..

.

.

.

.

처음 시작할때 주인공이 말한..거... 


"나의 인생은 지루합니다..."  "나는 뭐 떄문에 살아 가나.."


그리고 던져진 주사위..


여기에 모든 이 영화의 답이 있습니다..



"사실 가장 지루했던 건 신이였을지도....."



추론..

알수 없는 정 육면체는 , 영화속 계속 나오는 주사위..즉 신이 던진 주사위

숫자 6은 6가지 테스트 게임을 의미 하는게 아닐까 싶음..



ps: 만화 버젼은 계속 연결 되고 있다고 하지만, 영화는 그렇게 오픈 결말은 아니지 않나..한다..하지만...

그래도 잘되면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정도?


----------예전에 적었던 글이 문득 생각나 첨부해 봅니다..----------



진지하게..정말...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을..좀 바빴고...생각할것도 많았고..

그냥 좀 귀찮았던것도...있고..


사실..다 알잖아요..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게 얼마나 귀찮은지..

그날 따라..좀 더 그랬을뿐이라구요..


그리고...생각보다..일도 길어졌고... 좀 오랬동안...아..대략...일주일 조금 안되는군요..

암튼...자리를 비웠어요...

미안합니다!!

나도 그렇게..빨리...그것들이..융화해서...발효되고, 생명체 처럼 자라날지 몰랐다구요..

암튼..조만간에..곧 알아서..처리 할테니..

..이 "지구"를 조금만 더 두고 봅시다...  이름요?? 내가 붙인거 아니요..이 놈들이 붙인거요!!

그리고..이놈들이..나한테도 뭐라고...부르던데....뭐라더라.....꽥꽤? 짹쨱? 머 하여간...별의미는 없고..

좀 전에 차한잔 마시는동안 제일 약했던 놈들이..이빨 큰 놈들을 무찌르고는..곧 스스로 전기라는걸 만들더군...

꽤 흥미로웠어....

그래서 말야...나는...하루정도 푹 쉬고.. 나서...이놈들은 어떻게 할지 결정 하겠오...




-어느 신의 일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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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빨리 끝났으면 좋을텐데..하는 영화도 있지만...
가끔은..제발 좀더...좀더... 하는 아쉬운 영화도 있다..
.
오늘본..."기생수 part 1" 이 그랬다..

1.그렇게 만화를 좋아하는데도..이제껏 기생수를 보지 못한..내가 미안..ㅠㅠ
(미안..나는 그 만화체가..내 스타일이 아니었음..ㅜㅜ)
2.내가 감동 받은..간츠,매지컬타루루우토군,사잔아이즈,무한의주인,아바타..등등 아주 많은 작품들이 떠오르는 대단한 ..아니..천재..!!(mib를 흔하게 떠올리지 않아서 미안~) + 
3.+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뮤지션 슈가석율군을 닮아서..감정 이입이 엄청난 작품... (..음악+마인드임..적고 나니..변태 같네..-_-)
4.물론 먼저 팟캐를 듣고, 만화 내용과 차이가 있다는것을 듣고 보았지만..
..최근..본 최고의 심오한..작품임..
5.나도 글을 쓰다보니..미묘하지만..아주 1프로 정도 관계있는 시나리오가 있기에 더욱 좋음..
6.이건...그냥..만화나 영화 따위가 아님..
(0.1 초 정도,....일본영화 "전투소녀"가 떠오른건 내 책임이 아님..)
7.힉...화학물질에 당한..시마다..녀석에..."톡식 어벤져"까지..떠오름..
8.그래도..영화중....전혀 관계 없지만..이토 준지가 자꾸 생각나는건..왜..
9.일드 "스펙"이후로...일본sf실사에.이렇게 흥분한적이 없다..
(바람의 검신은..sf가 아니다!!!)
10.마지막에 신이치..엄마의 행동.,..어느 영화에서 봤는데..어디지..?
누가 말좀!! (그...빙의된 악당의 팔을 잡는....뭐 그거 있잖아!!)
11.우라카미역의 아라이 히로후미는..헉..얼마전에..본 영화 골때리는 난교 영화 "사랑의 소용돌이"의 양아치 역이잖아!!
12.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영화배우 3인에 들어가는 아사노 타다노부다!!
다음편 꼭 봐야한다!!


양말 서랍을 열때마다, 약간의 짜증을 느낀다..

정리 되지 않은 수십컬레의 양말들..

나는 
매일 .. 이 서랍앞에서 세 자아와 대립한다..

차라리 똑같은 색과 양말을 사면 되잖아... 녀석과..

빨래 걷을때 잘 정리하면 되잖아 놈.....

이 두놈이 항상 강하게 서로 대립한다

그러나 항상 문제는 마지막 놈이다..

똑같은 양말만 신기엔 그래도 남을 의식 하지만, 양말정리를 하기엔 너무나 게으른 그놈..

마지막엔 늘 그 놈이 문제다..

아차... 
그놈이 이 글을 쓰는걸 귀찮아 하고 있다...


요즘 와서야 우리의 제사 문화가 허례허식도 많고,

전례되어 오면서 의미 없는 변형이 많았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 하고 있다.

.

예전 처럼 먹고 살기 어려웠을때야..1년에 한번 정도

당시 최고의 산해 진미를 대접 한다는 의미에서 최고의 성찬식 제사라는 의미가 있었겠지만..

.

만약 돌아가신 어르신이 생전에 외국 생활 하시면서, 

나물은 커녕 늘 와인에 스파게티나 피자만 드시고 ..즐겨 하셨다면

당연히 그분을 기린다면.. 제사엔 와인과 스파게티가 제대로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

지방이나..절? 그런 의례 나는 그것도 의미 없다고 본다..

나는 꽤 오랫동안 끌려 다니면서 제사를 지냈지만..

그때마다 그 제사의 당사자가 누군지도 몰랐다..

그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도 들은적이 없다..


정말 그분을 기린다면, 

그분을 좋아했던 가족친지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함께 즐기며, 사진이나 영상이나 기타 그분  이야기를

하면서 기리는게 나는 더 좋다고 본다..

.

그래서 나는


계속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언젠가 나는 와인 한박스를 준비 할테다..

그리고 그 와인엔 번호를 적어 둘것이고..


우리 가족이 내가 떠난날 한병씩 그 와인을 마시면서 , 내 사진이나 영상 

이런 블로그에 적은 ..내 생각을 읽어 주면서

내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

.

.

솔직히 12병...12년은 길다... 그래도 의미상 3년 이라도 기억 해주면 좋겠다 ㅎ

.

난 산이나 공동 묘지나 바다가 싫다..

화장해서 예쁜 병에 담아서 진열 해주오~~ ㅎ 

어렸을때 "공부' 잘 했었는데..

"공부"만 열심히 하면..

"들어가서 공부해!!" ..


자 여기에서...질문...????


과연...우리에게 있어서.."공부"란 무었이었을까요?


사전적 의미   " 공부 : 학문이나 기술  배우고 ." 라는데....


근데..이건 사전적 의미 일뿐..


매일 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었던

세대에 교육을 배웠던 나의 입장에선..


실의 의미 : 그저 시험전까지 최대한 단기 기억력을 이용, 빽뺵이를 기계적으로 하여, 그저 시험에서 더 많은 정답을 맞추는 기술 이었다,.


그렇게 시험 한번으로 인생이 결정되고, 진로가 정해지고..

내가 배우고 싶은것이 학문일지라도...점수가 안되서...전혀 다른 학문을 배우는 경우가 다반사..



가장 "창의력"이 있을 나이에...


가만히 두고..조금만 도와 주어도...그들에게 날개가 생기고, 우주를 볼수 있을 아이들에게 .. 

기계가 되는 방법을 강요하고.."결국 가진 자들의 특급 노예"로 살아가는게 인생의 목표 라고 가르치는..게 "공부"라니.





아 ~~~말이 길어 졌는데..


단순하게 요약하면..



나에게 현실의 공부 라는것은..



문을 여는 열쇠를 얻는(혹은 만드는) 기술 이다..


그럴싸 해보이고..뭔가 맞는 말 같다고..?


아니다..


저 문을 열면 또 다른 좁고 단단한 문들이 있고..끝없는 문을 열고 나가지 못하면 낙오한다고..말하는..

그리고 그 문을 열지 못하는것은 너의 문제라고 가르치는게 저 "공부"의 허실이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닫힌 문을 여는...혹은 앞에 닫힌 문을 무시하는 기술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비슷해도 다른 말이다..


즉...문을 여는 방법이 꼭 열쇠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문을 만든 사람의 자물쇠 따위는 무시 할 정도의 창의력을 가지는것이 "공부"가 아닐까 싶다..

더 넓게 더 앞서서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기술..

.

.

예전에 썻던 글 하나 첨부 해본다.

--------------


어떤 자물쇠도 열쇠 없이 열수있다..

 

 




문을 뜯어버릴수도 있고..

 

경첩을 뜯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도구들로도 자물쇠의 기능을 상실 시킬 수 있다..

 

 

 

우리를 포기 하게 만드는건 

자물쇠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자물쇠의 주된 역할이 사람들의 의지를 꺽는것이기 때문이다

 

 

--------------------

 

간혹 살아가면서, 당연히 안되겠지..

 

다들 안된다고 하던데...라는 고정관념으로

일 자체를 시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일이든...연애든...시험이든..

 

혹시라도..스스로 만든 "자물쇠"의 이미지에 빠져 스스로 포기하는것은 아닐까..

 

 

 

이봐요..당신은 어떤 자물쇠를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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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담배 필때, 100% 다 피는 사람은 적다..


거의 70~80%? 


그러니..처음부터 저런 형태의 필터나 파이프를 사서..


반만 부러트리거나, 먼저 잘라두고서는 50%씩만 나눠 피면 어떨까..?

아...

그러고..보니..나도 오래 살았구나...

.

내가 태어났을때는 박정희 정권이었고..

그때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

아침이면 "새마을 운동노래"를 틀어주는 쓰레기차에 쓰레기를 버리려 뛰쳐 나가야했고..

연탄불에 올려둔 온수를 떠서 세수하고 학교를 갔었다.


정말 저녁에 애국가가 거리에 흘러 나오면...다들 멈춰서야 했고..

동네 마다 어린이들은 골목에서 ..그저 별거아닌 돌멩이..고무줄..딱지..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았었다..

.

그 놀이가 끝나는건.."xxx야 밥먹으러 와라.."를 

신호로 하나둘씩 자연스레 사라져 가는게 놀이의 끝이었는데..

주로 하던 놀이는 술래잡기나..동네 앞 공터에서의 흙장난, 불장난.땅따먹기...다방구(동네별로 이름이 다르니..패스)

뭐 하여간 돈이라곤 들지 않는 ..그저 뛰고 달리고 그런 놀이들이었다..

..

그러나..그..동네의 조그마한 공터에서 모이던 우리들은..

그 앞에 있던 3층집이 불타면서..

옆반 다니던 친구랑, 한해 위인 그 형이 죽어서.....우리는 더 이상 놀수가 없었다..

나는 꽤 늦게까지..그 집이 훨훨 타는걸 바로 눈앞에서 봤었고..

정말 불에 타서 죽었나 했으나...

몇일 지나..연기 때문에 죽었다고..해서...왜 연기때문에 사람이 죽을까..생각했었다..

(내 기억에 내 또래 그 친구는 죽은게 맞는데..그 형과 죽었는지..누나랑 죽었는지..세명다 죽었는지는..기억이 가물하다..)


.

그렇게 동네 아이들의 뛰어 놀기..놀이가 막을 내리고..

당시 초딩때..하루 용돈이 100원이었던 나는......

그 돈으로 주로 오락실에 가서 50원 하던 게임 두판을 할수 있거나..

만화방에서 만화책 두권을 보면서..문화 생활을 즐겼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작은할머니가 용돈을 하루 150원씩 주셨다..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슬픔보다는.. 

오락실 가서 평소처럼 2번의 오락과 만화를 보고도..50원이 남는것에 더 행복했었던..

철부지였다..

..

그러나..그 철없던..행복도..

학교 근처 오락실에서 첫번째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두번째 자전거 역시..만화방에 가서..만화책을 빌려오면서..만화에 빠져..자전거를 두고오는 일이..벌어져..

사라져 버렸다..


.

나는...그저 그런 아이였고..

어떠한 재능도 특별하게 보인적 없었다..

새로 오신 어머니가 애써 나에게 지금의 구몬 수학격인...공문 수학을 과외로 붙여 주셨지만..

나에게 생긴 능력은..눈에 뻔하게 보이는 거짓말 1단계 수준? 정도 였다..

.

특별하게 운동능력이 있거나..

특별하게 공부를 잘하는 능력도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아마도 초 4~5? 학년 정도 였나?

당시 찰흙 으로  자유롭게 뭔가 만드는 시간이 있었다..내기억에 따르면 2시간씩 2주짜리 ..총 4시간 수업이었고 미술 점수를 좌우 했다..

.

보통 그 당시 아이들이 만들던게 ..뭐 특별한게 없었다.. 

배? 탱크? 일그러진 성? 자동차? 뭐 이런 수준의 것들이었다..




나?  나도 다른 아이들 처럼..비슷한 수준의 ... 총을 든 군인을 만들었다...총을 사격 하는 자세로 들고 있던..


그런데..철사 틀 로 뼈대를 만들었다고한들... 

총이라는게 앞쪽으로 길다보니..이게 자꾸 머리를 앞으로 쳐박는게 아닌가.. -_-;


이제 제출 시간은...20분..? 정도? 나는 다급해졌다.....

아무리 세우려고 해도 머리를 쳐 박는......저.. 걸 어떻게 해야하나..

.

.

그래서 내가 만든건.....

..



총을 쇠갈퀴로 바꾸고...군인 모자를 좀더 넓게 손봐서...농부의 밀짚모자를 만들었다..

남은 찰흙덩이들은 대충 수확한 농산물 느낌 내고..

.

.

이 작품(?)은 의외로 다른 아이들의 것들과 달리.."감성"적인 느낌이 나버려서.. 

선생님이 극찬을 했고.. 결국 나는 학년에서 아마도 3개 우수 작품중에 선정이 되었다..

.

.

그때 나는 알아 버렸다..


세상 사는 법을...



오늘의 생각꺼리..



"마음만 먹고 살순 없잖아.."



나는 홍대앞 막걸리 아저씨를 좋아한다..

그는 아주 활기차고.. 늘 긍정적 에너지를 주시는 그런 존재다..

.

많은 루머들이 존재한다..

빌딩이 있다더라..

해병대 출신인데 머리를 다쳤다더라..

노환인 어머니때문에 일하신다더라..

.

건너 들은 이야기로는..빌딩이 있다더라..부자더라..라는건 확실히 본인이 아니라고 하셨다 라고 하고..그것때문에 속 상해 하신다니..

굳이 이런 루머는 더 이상 유통 시키지 말자구요..

암튼..


오늘의 생각꺼리는..


.

어느날 아는 동생이랑 길에서 이 막걸리 아저씨를 만났는데..

나는 일주일에 최소 만원치 씩은 사는 편이라..(가게에서도 쓰고..나도 마시고 ^^)

.

방갑게..

"너도 저 막걸리 아저씨 알지? " 했더니..

그 동생도 "네 ~ 근데 예전 보다 많이 늙으 셨네요.. 계속 건강 하시면 좋겠는데.." 라길래..



"그렇지..저 아저씨 너무 좋고..이 홍대앞의 또 다른 아이콘중에 한분인데..^^ 막걸리도 맛나고.. " 


그때.. 그 동생이..


" 막걸리는 안 사마셔 봐서 모르겠네요.."


.


.

나는...그냥...멍해졌다..

.

좀전에..너는..분명 다른 막걸리 들에 대해서 줄줄 읊던 아이였잖아!!! 근데..

저 막걸리는 한번도 안마셔봤다 하고...

건강 하시라느니..오래 봤으면 좋겠다 라고..

.

.

-_-;

그냥... 사 마셔!!!


-_-;




이건 마치...내가 우리 가게 손님한테..

"여기 너무 이쁘고 좋아해서..제가 절대 알려 달라는 다른 친구들한테 안알려주는 

그런 저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에요" 라고 할때...




그런..느낌?



오늘의 생각꺼리..

"어른이 되면서..영화가 재미 없어지는 이유.."



-도대체 저 총은 몇발이나 나가는거야..

-잰 좀전에 폐에 총을 맞았는데 어떻게 소리를 지르지..

-사람이 3명이나 뛰어 갈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테라스의 밑에서 총을 쏴서 어떻게..뚫고 사람을 죽이지..

-저 여자는 특수 요원이라면서..옷차림이 저게 뭐지..? 왜 쓸데없이 머리색을 매일 바꿀까..

-왜 특수 미션을 받는데...굳이 저렇게 난리 부르스를 치면서..받지..?그리고  내용은 그냥 텍스트 몇줄인데 왜 굳이 비디오로 찍어!!?

-왜 한국인 역할의 배우가....연변 말투지.?

-저 금고는 못연다면서...근데 넌 뭔데...귀만 대면 다 들린다냐...?...

-아무리 특수 요원이라도...처음 타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운전하는데 조금 시간 걸리거든..? 특히나 오토바이는 시동 거는데 찾는거만도 오래 걸려!!. 

-그리고  말야..요즘 차는 스마트 키가 많다구!! 즉 주인공이 운전하던 사람을 던지고 엑셀을 밟아도..곧 나오는 메세지는 스마트키가 감지되지 않습니다..일수가 있다구!!

- 글구!!! 다 아는거지만..왜 악당은 주인공 죽일수 있을 찬스에..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다 죽지..? 그냥 쏴!!!

.

.

.

.


.

아...생각이 많아서...영화에 집중이 안되네..

.



집앞에...

어떤 사람들이 이사왔다..


강아지 3마리를..키우고 있었다..시끄러워도 그냥 참았다..



그런데 집에 어린아이가 있다보니..

잠을 자려면 강아지들이 짖어서....자꾸 울어서..항의 방문을 했다가..

당시에 말싸움을 심하게 한적이 있다..


우리의 화를 돋우었던 것은...


-저 강아지들은 유기견이었고..우리가 기르지 않으면 죽을수도 있어요..

-저 강아지들과 동네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게 컨셉이에요..

-우리는 "착한 사람들" 이에요 (나중에 사과 했지만..이 착한 이라는 표현에 더 화가 났던거 같다..)


결국...조심하겠다고 하곤 마무리가 되었고...당시에..임신중이라고 해서..미안함도 들었다..


----------------

난 이해가 되질 않았다..

- 바로 앞집에 이런..구청에서 운영인지..지원인지...모를... 문화 공간이라는게.. 갑자기 생겼고..

-어느날 갑자기 큰 개가 3마리 살게 되었고..

-죽을지 모르는..유기견을 키우는것에 못했다는건 아니지만....저런 소음을..대책없이... 무작정 이해 하라는건..좀 ㅠ

-그리고..문화 공간이라지만...1년 동안...뭔가 특별하게 행사 하는것도 본적 없고..(가끔..파티 같은건 본적 있지만..)

-그냥...사람도 보이질 않는...뭔지 모를 공간으로..자리 잡았다..




그리고..거의 10개월이 지났다..

.

얼마전까지도 보이던.. 그 강아지들이...보이질 않았다..

.

.

.

그때...의 그 "착한분"이...아이를 낳았단다..

.

.

.

.

그 ...강아지들은 어디로 간것인지...

다시 돌아올는 올수 있을까.....지금은 살짝 걱정이 된다..

-오늘의 생각꺼리..


얼마전에 ..집앞을 걷다가...


폐지와 고철을 수집하는 할머니가.. 고철 냄비를 떨어트리셔서..


주워서.


" 저기 이거 떨어트리셨네요 ^^; " 하면서 건네 드렸다..

.

.

그리곤...할머니..


.

..

"쉐쉐...."


..

.

.

`앗...중국할머니였다..`

.

.

.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뭐..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이런일까지...다른 할머니 할아버지들 생계를 빼앗는건..

-아니다..뭐 글로벌 시대에...

-만약 나도 어쩌다 미국에 가서 늙고 능력 없어서 캔을 수거하는데..현지인이

 싫어 하고를 따질 겨를이 있을까..

-아니다..그들도 그런 나를 싫어할것이니..나도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어쩌면 당연한일 아닐까.?


그냥....처음보는 일이라서..생각이 많아 졌을뿐이리라...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1699




톡식 어벤저


아마도 중학교 때로 기억 된다..


국내에서도 비디오로 2편 정도 나왔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람보에 열광할때..


.

나는 열광까진 아니어도 이 영화를 아무 흥미 진지 잡숫게 봤었다..


.

나는...틀린 아이가 아니라..

그저 다른 아이었을뿐이다..

.






추석...이란다..
.
그래 아주 예전엔 일년에 이 맘때즈음..그동안 배 곪고 살다가..
추수를 하는 시기다보니 먹을것이 풍성하다보니..
잔치 개념으로..다같이 맛난것도 먹고..
그래도 조상이 있어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가장 맛난 음식으로..그들을 기리는 제사도 지내고..
그랬다...
.
.
그런데 지금의 현대에..우리내 대부분은 농사를 짓지도 않고..
억지 제사음식을 마련하다보니..비싼 가격에 것두 국산도 잘 없고..
제례문화는 변질 되어..가족이 화목해야할 장소에
다툼만 넘치고..그나마 서로 안다툴려고 화투나 치고....
.
제사상에 피자 오르는거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 분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이 있으면 그게 옳은것이지..
그 분 역시도 평생..제사때나 먹었던 제사 음식에 집착하는건..
허식만 남은 셈이지..
실제 조상에 대한 이야기 하나 하지 않는 그런..허례가
뭐가 중요한지..모르겠다..
.
.
나는 이제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우리 할아버지 기일즈음엔 묘에 내가족과 함께 가서 
절 올리고 나름 음식을 대접 하고.. 가족들과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
.
나는 훗날..내 기일이 되면 내 아이들이..
장소 상관 없이..내가 물려준 12병의 와인중..
한병씩 마시며..내가 만들어둔 여러 영상이나 사진 보면서
내 선물인 와인을 마시는 도중이라도 내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
.
그리고..12년 정도 지났으면 충분하다..
잊어라..
그리고 잘살면 된다..

.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추석이다보니..
생각도 많아 지는군요

내가...세상을 살면서...가장 충고 해주고 싶은 교훈의 요약은..

.

.

"찍어 먹어 보지 않으면..다..똥 이다 "

.


항상 의심 하여라..

직접..보거나..충분한 자료 확인후 스스로 이해 되면 이해 하라..

..그 이외에 그들이 이야기하는것은 믿지 말라

오늘...우체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한 남자분이.. 카드로 결제된 배송비 외에

지불한 100원의 봉투비에 대한 영수증을 받으려고 서 있었다.....

.
.
뭐야..겨우 100원에...
.
.


..그리고 출근길에..계속 생각해보았다..

.

.겨우 100원?...흠...

어쩌면 내가 잘못 생각하는게 아닐까..?


저 남자는...자기의 원칙을 지키려는 원칙 있는 남자일수도 있는데..

물론..그런 원칙 때문에...중요한걸 놓치는 멍청한 사람일수도 있지만..
.
.

..이런걸...과연 어떻게 생각 해야 하는걸까..

..
.
..

그리고 출근 한..오늘..

별다른 약속이 없었지만..

거의 4~5개월만에 방문해주신..우리 가게 맥주만 유일하게 마신다는

준석이 형님

그리고, 역시나 우리 가게 맥주 매니아 은성이 형님..

늘 방가운..(그것도 오랜만에 방문한..) 아란씨와 현모..팀들..

오늘따라 기분좋게 한잔 했다는 준혁와 가리..

..역시나..반년 정도 만에 찾아온 홍계장..
.
.

너무나 술을 마시고 싶었다..함께 즐겁고 싶었다...

그런데도...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의지로 출근 했던지라..

새벽 2시까지..결국 술을 마시지 않았다..

물만...수없이 마셨다..
.
.
.
.

근데..

지금 와서..보니...


자기의 의지 때문에..그 100원의 영수증을 받으려던..

그 사내의 "큰 가치없는 자기 의지 관철 짓"과......뭐가 다른건지....

.
.
.
..쩝..이 기분을..아껴뒀다..주말에 마셔야겠다..

모두들 살아오며...처음 자기가 선택한 것들이 있을것이다....

 

그것들은 어쨋든..그 감동과 경험은...내 안에 있고.. 모든것이 "많은" 지금의 "그것"들과는 다르다.

 

▶내가 처음 산 책

http://www.yes24.com/24/goods/1440983?scode=029

사랑하는 아빠가..

 

아마도 중학생때였던거 같다..

처음으로 책을 살수 있었는데..그때...고민 하다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림도 꽤 많았고...한장 한장..내용이 있었기에...뭔가..오랫동안 감동할수 있을꺼란 생각이었다..

 

지금와서..서평을 보니..그때는 아이 1명인가 했었는데..입양아들이 둘이었다니..

어쩄거나..그가 죽고 나온 책이지만...그는 내 기억에 좋은 아빠였고..

아마도 내 생각에.."좋은 아빠"라는게 구음했던 나의 첫 구매 책이 아니었을까..

 

그는 41살에 떠났는데...어쨌거나..나는 더 멋진 아빠로 그 이상 살고 싶다.

 

 

▶첫 테잎..

첫 테잎은 사실..조금 헷갈린다..

왜냐니까.. 그 당시..중학생이었고,,자전거가 너무 좋았는데..

돈은 없었고...길에서...일명 녹음 테잎을 팔았기에... 그 녹음 테잎을 먼저 산게 더 기억 나서이다..

그래도..뚜렷하게 기억 나는건 이승환의 데뷔 앨범을 부산의 장전동 부근에서 구매했던거랑..

정품으로는...  부산 부곡동 부근에서 구매한 아이언 메이든 앨범중 하나이지 싶다..

그런데 잘 기억 나지 않는건..그냥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매한거다보니...그닥..

 

▶.첫 LP

LP부터는 많이 달랐다..20살이 되었고...어느정도 돈도 벌었기에..내가 원하는 LP 를 살수 있었다..

내 기억을 되살려 예전 LP 가게를 지도에서 검색 해본다

 

부산 두실역 부근에 있던 음악점이었는데.. 아마도..저 투다리 자리가 아닐까 싶다.

1993년도니...벌써 20년 전이네...

그런데도..내 기억은 생생하다..

주인 아저씨(?) 혹은 형님은 키도 크고 잘 생긴 분이었고..아쉽게도 피부는 좋지 않았지만..꼭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계셨다..

아직도..기억 나는것은...섹시 음악의 대명사 샘브라운의 명곡(?) STOP 를 사고 싶은데 이름을 몰라서..

흥얼 거려 보라길래 흥얼 거렸더니 바로 찾아 주셨더라는 ㅎㅎ

 

암튼..내 첫 LP 는 바로 바비 브라운의 Bobby 라는 앨범으로  Humpin`Around 가 들어 있는 앨범이었다..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7375

 

물론 이 LP 는 그대로 보관중임 ㅎ

 

▶첫 CD

영화 도어즈 OST 였다.

 

 

http://www.yes24.com/24/goods/7536346?NaPm=ct=hjtnd5jk|ci=f33dea08a9bd89bd8ec353e98a6db0f43d7f86ff|tr=slsl|sn=187110|hk=49e13a08de223ccc97eaa572734c25c7d5646e1c

 

당시 1987~1990 년동안 미친 독서 증후군을 겪고는 1990~1995년동안은 영화 보기의 폭풍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보니..내 첫 CD ..(당시 LP에서 CD로 전환기에였음...)는 당연히 영화와 관련된 것이었다..

 

 창고 정리하다가 예전 군복 야상을 찾았다 ㅋㅋ 지금 와 생각 하면 별거 아닌데 ..

 

저걸 얼마나 다림질 했던가 ㅋㅋ 요즘 야상 보니 디지털? 야상? 머 ...

 

난 민짜야 민짜 ㅋㅋ 아 개구리 마크는 여름에 제대해서 안붙힘 ㅎ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옷장 정리를 했다..

 

...근데...이거..머...도대체 작년에 난 뭘 입고 다닌거야!! 입을께 하나도 없잖아!! -_-;

 

그래서...급기야..작년..사진첩을 뒤져 봤다..

 

.

.

.

아...작년의 나는..지금의 내가 아니구나...ㅜ_ㅠ......운동 해야겠어 ㅠㅠ

 

 

이렇게 턱선이 살아 있던 내가!!!

 

점점~~더 멀어져간다~~~..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쌍년전 참가후~ 나일론5월호에 나온~ 내 그림 ㅋㅋ 아~ 직접 보니 더욱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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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파트 복도에 축복을 주러 돌아다니시는..할머니 전도사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누구는 위에서 부터 내려오고 누구는 왼쪽, 나는 오른쪽..."뭐..이런 식의 대화이다...(작전 회의 같다..)

 

이 전도사 할머니들은 나를 아주 짜증나게 한다..

늦게까지 일하는 나는 좀 자야하는데..-_-;

 

그들은..다른이들의 평온을 깨는 행위를 자신들 스스로는 확인되지 않은(물론 곧 증명 하시겠지만..)

 "영생"과 "행복"과 "축복"을...전하기 위해..

아침부터 꾸미고, 준비해서 저기에 모여 계신것이다..

 

하지만,..머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자세한것은 -> http://www.ej0.com/167

 

두번정도.."의도치" 않게...내 잠을 깨웠던..."리더 전도사" 할머니에게 지옥을 선사하고 나서는..

 

절대 내 문을 두드리는 바보짓을 하지 않는다..

 

아주 조용히..문앞을 지나가신다.. 

 

덕분에 나와 같이 지내는 층 라인...은...이분들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된게 조금 미안할뿐..

 

노래하는사람 : 왜...꽃을 그렇게 좋아하죠..

N∀I : 꽃을 보고 있으면...계속 슬퍼져...

그러다 보면 눈물 같은것도 나고..

눈물이 나면 내 가슴속에 아직 무언가 떠나지 않고

있다는걸 알게돼..

그래서..꽃이 좋아...

그런데...왜 꽃을 보면 슬픈지는 나도 잘 몰라...

그래서 나는 플로랄 고양인가봐.. 냐옹...

 

정말..술 마실 생각이 없었고..

 

폭식의 이유도..... 퇴근전까진 없었는데..

 

..

.

잘 참았다고 생각했던..오늘 오후의 은행업무 문제가 걸렸다..

 

혹시...이렇게..나의 대외적(실제 나에게 조차)인 뇌에서는 잘~ 처리 되었다고 생각하는 스트리스가.

 

남아 있다가..이런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고민 되는 저녁이다..

"이걸 위해..내 인생은 살아왔다..."

 

그런데..그의 말을 증명하기 위한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말" 뿐이었다..

 

 

 

이걸 위해서 살아왔다는 마음과
이게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1915년 7월 25일에 샤갈은 벨라와 결혼을 했다.

결혼하기 열흘 전이 샤갈의 생일이었다.
이 그림은 샤갈이 생일날의 모습을 결혼 기념으로 그린 것이다.

그림처럼 힘차게 뛰어올라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키스할 정도로 행복하고 기뻤던 것이다.
<생일>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과 기쁨이 어떤 것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그림이다

 

 

 

이 세상으로 와, 나의 연인이 되어 주어 기뻐요


사랑에 빠진 샤갈의 연인들은 지상에 발을 딛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육체의 무게가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걸로 기억납니다..당시에 사춘기 였는데..남들과는 다른 형태(?)로 겪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사춘기의 반항 과는 거리가 멀게..

저의 사춘기 증후군은 "엄청난 독서중독증"이었습니다..

눈뜨면 책을 읽고 잠잘때까지 책을 읽지 않으면 이상한 불안증상이 생겨서.. 계속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마냥 보기 좋은 형태가 아닌... "히키코모리"마냥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책만 읽었습니다

 

묘하게도 아직도 그 당시에 읽었던 책들의 문구가 떠오를 정도니..이것은 강박관념과 함께한 증후군이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많이 읽을때는 하루에 한권씩도 읽었는데

그 당시에 읽었던 책중에 이탈리안 작가인 죠반니노 꽈레스키의 돈까밀로 와 빼뽀네 시리즈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국내엔 신부님 우리 신부님 시리즈였지요)

(인터넷 찾아보니 당시 출판된 책의 사진이 있네요 ^^)

 

그 당시엔 국내에 총 8권으로 출판되었는데 당시 5~6천원 정도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어찌 어찌 두권은 용돈으로 구매를 했는데 나머지 6권을  너무나 소장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 갔더니 우연히도 같은 시리즈의 책이 6권까지 있었습니다....

4권을 2주간에 걸쳐서 눈치 못채게 슬쩍 가지고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도둑 주제에 집에 와서 6권까지 비닐로 깨끗하게 커버까지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8권 전권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휩싸인 청소년 재영은 결국 자주 가던 동네 서점에 7~8권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결국은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그 당시에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같은 자기 책임 회피성 생각은 커녕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마치 마약 중독같은...아니..파라노이아 증상에 더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죄책감은 ..아마도 한 10년 정도 후에 생각하자..였을겝니다..

 

그후 그 몹쓸 콜렉션은 군대간틈을 타서 어머니의 대청소에 고물장수의 폐지 콜렉션으로 처리되었고

 

 

결국 15년전즈음 저지른 어린노무 철없던 재영이 저지른 죄책감은결국 응어리가 져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까지도 다시 출판되지 않을까 검색하다보니..

앗`..이런 우연이..새로 10권으로 출판되었는데..허허 출판사가 서교출판사네... 걸어서 10분 거리에 ...이런..이런

 

 

참회와 부질없는 죄책감으로 전권을 구매했지만..

지금와서  죄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타임 슬립을 할 기회가 있다면,

이 전집을 들고 15년 즈음 그때 책 도둑이 되기전 나에게로 가서 선물 해주고 싶습니다..진정..

그게 안되면....그때 책을 훔친것을 사죄하며 서점을 찾고 싶지만..

타임 슬립도 ..그 서점을 찾아 참회하는것도 이제는 불가능하군요 ㅠㅠ

 

이 책들은 지금 나에게..다시는 후회하면서 살지 말자는 또다른 인생의 교훈으로

경종을 울리며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ps: 혹시 이 책을 읽고 싶으신분은 플고나 창가에 비치 해두었습니다..^^

나의 종교를 정의 하자면,

 

나는 "자연"을 믿는다.... 고 말한다..

 

즉, 어떤 신이 있어서...지구를 혼자 전지전능하게 만들었다보다는.....

느리지만, "진화"라는 방식을 통해서 아주 오랫동안 ....46억년 정도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힘"과 균형을 믿는다.

 

이...게시물은 시간 날때마다...내가 믿는것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만들었음...

 

-인간은 육식을 해도 되나?

: 된다고 본다, 인간도 자연속의 하나의 개체일뿐이다...고기를 먹을수 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한...살육만 했으면 한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더 재미있게...먹으려고 불필요하게 동물을 사육하고 학대하는것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근데..이 말은 잘 이해 되어야 하는게...동물이 인간을 공격하는것도 미안하지만, 이해 할수 밖에 없다...,

 

 

 

-신은 그럼 정말 없다라고 생각하나?

: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그 어떤 신도 인간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의 존재만 인정하고, 마치 피라미드의 정상에 억지로 올라선

 인간이라는 존재를 스스로 "성스럽게"만드는 도구로만 이용되는 신이라면...의미는 없을듯하다..

 하지만, 지옥이나 천국을 떠나서도, 그것이 신의 벌과 축복이든 혹은 카르마에 의한 벌이든,..죄를 지으면 벌이 동반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재 알려진 "신"의 존재는 특정 인간들의 부귀 영화를 위해서만 인용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

 

-가장 나쁜 음식을 정한다면?

: 당연히, 햄버거 라고 생각한다...

 햄버거는 지구를 망치는 음식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가장 큰 이유인...소고기를 먹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선 이 만화를 참조 해주면 좋겠다.,

불타는 지구 :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78679&no=1

그러다보니 가장 나쁜 기업은 "맥도널드"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만날수 있다..

그 말은  전세계의 개성을 죽이고 있는것이다.....

 

-애완동물의 중성화 수술은 어떻게 생각하나

: 고양이를 꽤오랫동안 키웠다......그동안 숫컷 3번, 암컷 1번의 중성화 수술을 시켰다..

 정말..하고 싶지 않은 결정이었다.. 인간으로써 나쁜 결정이었다..

내 앞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밖에 나가서 죽을수도 있다...새끼를 낳을때마다 생명이 3년씩 줄어든다더라..등등.

이런 이유로,..애완 동물 기르는 사람들은 중성화 수술을 시킨다..

이런 이야기도 해주고 싶다...

사람도,, 매일 맵고  짠..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담배만 안해도 실제 생명이 더 늘어 난다.

우리가 알면서도, 그것들을 생명연장보다 피하지 않는 이유는...그것들이 실제로 즐겁기 때문이다..

(싫은데 억지로 하는 사람은 얼른 병원에 가라...아무도 억지로 권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스스로 본인이 정한 "사랑"이라는 굴레로 하는 학대인것이다..절대 인정할수 없겠지만,....학대 맞다...

왜...동물은 감정이 없이..욕구뿐이라서??? 그래서 내 마음대로 허락없이...그런 결정을 해도 된다고..?

그럼...당신이 기르고 있는 그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사랑한다느니...그런 말도 하지 말고..억지로..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요구하지 말아라..

왜..감정도 없다면서??

 그리고, 혹시 시간이 되면, 만화책 간츠를 읽어 보라...마지막씬즈음에..외계인이 침공해서..지구인을 먹이로 삼고 애완용으로 키운다...

그들도, 우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각가지 학대를 일삼는다..

어쩔수 없는 결정을...당신이 "사랑"이기 때문에..."사랑"이라는 이유로 합리화 하지 말아라...

지구의 주인은 당신이 정한 "신"이 만들고 당신에게 우월한 권한을 준것이 아니다.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

: 골고루 섞여 있다...하지만, 선악의 결정을 정하게 되는것은 어릴때 결정 되는것 같다..

  나의 경우만 해도..나는 악한 사람이었던거 같다....하지만 이제는 인성이 어느정도 자아 수업을 해서 내 스스로 선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때리고, 욕하는 부모는 결국 늙고 지쳤을때..그 아이한테 버림 받을것이다...

 

-그럼 모든 기존 종교를 부정하는것인가?

: 꼭 그렇다고 이야기 할수 없는게 대부분의 종교 개념도 자연과 인간을 무시 하지는 않는다...

  기존 종교를 부정하거나 폄하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문제되는것은 , 무지하면서.. 맹목적 믿음을 가진 일부 인간들이다..

이들은..쉬운 결정을 좋아한다..

그저 누군가...시키는대로만 일하고 정해진대로만 살면,잘 살수 있을것 같은..맹목적 무지한 믿음..

복잡한것이 싫고, 착해보이고 싶고, 의심하지 않고, 물어보지 않고,...

아주...나쁜 결정을 한다...

그런데..그들은....늘 불안하면서도 행복해 보이는 척한다... 레밍스...

지금 삶이 불안하면..행복해지고 싶으면 무언의 누군가에게 기대는것보다는 이유를 파악하고 노력해야한다...

그들이 정한 신의 애완이 되고 싶으면 알아서 하시라..

 

 

 

 

 

 

NPC를 아시나요?

흔히 RPG나 MMORGP 류의 게임에 등장하는..실제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는 캐릭터로..

non-player character,줄여서 NPC 라고 불립니다.

주로 하는 일은..상인으로서 필요한 물건을 팔고 사거나, 퀘스트를 주기도 하고 ,용병이 되어 함께 플레이 하기도 합니다.

 

요즘..제가 좀..그렇습니다.. 제 생활이..NPC 같더군요

대략, 역할은 마을의 상점중에 "물약"을 파는 캐릭터? ㅎ

갑옷이나, 칼과 같은 무기를 팔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사회라는 게임속에 지쳐서 힘들때...

저에게 오시면,

우울할때, 혹은 화가날때 필요한...물약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벤트 능력으로 MP를 폭팔시켜주거나 길드를 형성할수 있는 파티를 열어드리기도 하고,

지금 맡고 있는 퀘스트를 쉽게 풀수 있는 팁을 드리거나,

간혹은 실제 여러분의 용병이 되어 드릴수도 있습니다 ^^

가끔은.,. 공짜 아이템을 투척할때도 있구요 ㅎ

 


알고 있습니다..현실이..너무도..많이 힘드시다는것을...

이 게임은 "승리"라는..끝도 없고, 아무리 레벨을 높여도 상대방에게는 턱도 없다는것을..

그리고 HP가 다 떨어져서....생명이 끝이나면 다시 부활하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NPC로서..당신을 돕는것에 한계가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합시다..

회사의 악마상사도 함께 씹어 드리겠어요!

불합리한 악의 퀘스트엔 함께 머리 굴려 보아요!

정말 내 숨겨진 능력이 무언지 각성 할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 해보아요.

외롭고 우울해지고..내일 어떻게 다시 퀘스트에 나갈지..기운이 없을때!! 기운을 드리겠어요..

언제든 포탈 열고 찾아 오십시요..


 우리가 이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게임을 즐기는 것"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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