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 저녁 한잔 어때? "


"안주는? "


"아무래도..튀긴 인간이랑 맥주지~"


"에이~~난 그건 좀 아니더라..그거 몸에 좋지도 않고, 

 인간고기..양 많고 부드럽게 할려고, 약먹이고..통통하게 만들려고

 우리에 넣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태어난지 몇년 되지 도 않은 애들 20키로씩 살찌워 ..

 튀겨서 ..재미로 먹는게 난..좀 아니다.."



"그럼..한인 고기에 쏘주 어떠냐?"


"에휴...요새 너무 비싸.... 그리고..그게 한인인이...호주인인이 어떻게 아냐?

  냉동인지..냉장인지도 모르는 세상에.."


"맞는 말이다...그래..사실 말이 좋아 한인이지..

 정부가 맛있는 한인 만드는데 한게 뭐가 있어?

 일본만 해도 자체적으로 ..잘 배양해서 흑일인 만들어서..

 덩치도 훨씬 크고 맛도...장난 아니던데.."


"에이..아무래도 난 그냥 집에 갈란다...오늘 한잔은 그렇고..

 집에 가는 길에 햄버거나 사먹고 잘련다.."


"야~ 너야말로 온갖 몸에 좋은 이야기만 하더니..

 결국 인스턴트 음식에 빠졌네..

 그 햄버거가 멀로 만드는지나 아냐?

 .

 그거 광고만 야들 야들한 인간 고기 쓴다 하지..

 실제로는 늙은인간이랑 병걸린 인간이랑..

  막 머리랑 내장이랑 갈아서 만든데.."


"아~~이새끼..그냥 대충 먹고 살아...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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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동물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별거 아닌 대화들..



이제 아주 저렴하게..술도 마시고..

담배도 마음껏 피고..

춤도 출수 있는 공간이 생겼군요..

.

.


예전에 유행했었던 편의방술집? 이 다시 유행할 듯합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219_0013488278&cID=10201&pID=10200



현행 규정이라면 , 이렇게 소매점 면허만 있으면, 술도 팔고 흡연실 만들어 담배도 피고 사실상 춤을 춰도 무관합니다

물론 망할 아이디어지만..스토밍 차원에서..


PC방 처럼 1인 혹은 다수의 합주방이 있다.

입구에서 원하는 악기를 대여 받을수 있다.

1인 합주방에 입장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로그인

본인의 레벨에 따라 전세계 각지의 연주자들의 레벨에 맞는 채팅방에 접속

간단한 챗후  음악 고른후 동시 합주



물론 하위 레벨은 큰 재미가 없을수 있다.

하지만, 상위 레벨..급이 되면 언제든 전세계 대단한 뮤지션들과 잼을 할수 있는 경험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

뭐...물론 이 아이디어는..영화 정도에서나 쓰이는 정도가 좋을듯


우물속에..악마가 있었다..  -이삵


악마..그리고,.. 천사가 있었다.. 

(뭐 굳이 어떤 종교나 그런 것 보다..그냥 그렇게 있었다고....선과 악,, 뭐 뭐든 마음대로 생각하자)


악마는 인간을 먹고 싶어 했고..천사는 반대했다..

둘은 내기를 했다..


내기의 조건은..

악마는 인간에게 말을 걸거나, 빼앗거나 , 혹은 어떠한 힘을 써서도 안되고...

그저  "베풀 수만" 있고...  


인간 스스로 원해서 악마의 입안으로 뛰어 들지 않는 이상 ...

인간을 잡아 먹을수 없는것으로....

.

천사는 생각했다...

악마도..인간에게 "베풀다 보면... 기뻐하는 인간의 모습에 감동하여..... 결국 착해 질꺼 라고.."

.

.



악마는 인간의 마을 옆에 우물을 만들고...그 안에서 기다렸다..

.

.

악마의 우물엔 물이 나오지 않았고....그옆에 깨진 바가지 하나만  있었다....

.

.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물이 나오지 않는걸 모르던 사람이 어쩌다가 ..깨진 바가지로 물을 길어 보려다..

물이 없다는걸 알고는..화가나 그냥 바가지를 우물에  던져 버렸다..

..

"에이...이게 뭐야...쳇!!   뭐 하지만...어차피 깨진 바가지..알게 뭐야.." 하며 돌아 서려는데..


조금있다..새 바가지가 우물 밖으로 튀어 나왔다..


.

.

이걸 본 인간은..혹시나 하는 마음에..반쯤 먹은 감자를 던져 보았다..


곧 새 감자가 나왔다..

.

너무나 깜짝 놀란 나머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가지 부서진것들을 넣어 보았다..

그리곤 곧 다 새것이나,. 더 좋은것.,,으로 나오는것이 아닌가..


.

이 소문은 금방 마을에...퍼졌다..

.

.

.

부서진것이나 오래된것을 넣으면 금방 새것으로 바꾸어 주는 우물이 있다고..

.

.

그러다...어떤 사람이...다 늙어서 죽어가는 고양이를 던져 보았더니..

.

곧..아주 젊고 튼튼한 고양이가 튀어 나왔다..

.

.

.

소문은 꼬리를 물고..물고... 여러 동네를 휩쓸었고..

.


.


.

.


....악마는..그저 우물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되었다..

.

.

동네에 인간들이 하나둘.....몰래 몰래...우물에 빠져 들었다....

.

.

..

악마는 우물로 뛰어 드는 인간들을 넙죽 넙죽 받아 먹으며 말했다..



"질겅 질겅.....인간들은....지금도 맛있는데...


왜 더 맛있어 지려 할까...?..."




PS: 당신이 오늘  걸어 들어가고 있는.."우물"은 무엇입니까?

사업 아이템 하나 던짐..


"유아용 목걸이 실시간  블랙박스.."


부모님은 어플을 통해서 언제든 접속시 아이가 보고 있는걸 함게 보거나 들을수 있음.

이통사와 무제한 통신료로 개통 (사실 3G 로 해도 무관하고, 대부분의 어린이집에도 ,되니..굳이 무제한요금제일 필요없음 필요시 접속 요금만 내는걸로 )



▶과거 유사 사례

물론 과거에 비슷한 용품들이 있었으나, 목걸이형으로 실시간 유아용 블랙 박스는 없었음.

사실 외부 접속 CCTV ..즉 관찰캠의 역사에 킨더캠을 빼놓을수가 없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대략 93년도에도 벌써 미국에 상용화 되어서 유치원에 관찰캠이 있었고, 부모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들을 볼수 있었다.


.

그러나 요즘 처럼 "좀더 안전을 확인하고픈" 심정의 부모들에겐  사각 지대가 없는 1인칭 시점의 캠이 더욱 절실하지 않을까..?




아래 이미지는 현재 시판중인 애완용 녹화형 블랙박스 (13만원)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180473279&vkey=RLHIS0HZX24SKUXZ3933LKVUU4XMJ4


물론 추가 기능으로는


-쌍방향 통화,스피커폰 타입 (현재 기술 가능)

-충격시 자동 녹화 기능( 가능)

-비상 싸이렌 기능 (가능) , 

-위치 파악 GPS (가능)

-생활방수 (가능)

-사진기능 (가능)





예상되는 시판 가격은.

기계값으로..50~70 정도?  이통사와 요금제 협의로 월 3~5만원  수준이면 3년 약정으로 충분히 분할 가능할듯 하고..



▶기타 예상되는 문제점

 -사생활 보호 = 아이들이 갑자기 화장실 용무중인 선생님에게 다가갈수도 있고, 다른 아이들이 용무를 보는 걸 촬영할수도 있음

 -전자파  (기술적으로 보완 필요)

 -무게 (기술적 보완 필요) , 목걸이로 불편시, 벨트나 팔찌 혹은 헤어 밴드 암밴드 등으로도 고려 사항

 -


▶유사 제품 



얼마전에 광고보고 좀 의아했던 제품..

고프로에 통신기능(와이파이)을 장착한듯한 이 제품은...오토바이 블랙박스 식으로 홍보 했는데..

http://www.suhomi.com/bbs/content.php?co_id=product04


라이프캠으로 아무래도 고프로에 너무 집착한게 아닌가 싶음..

포지셔닝을 좀더 유아로 가면, 좋을텐데..



 

"어~이 책좀 나한테 빌려주면 안돼?"

"누나 근데 책은 빌려주는거 아니래
 보통 다시 안 돌려 주는걸 잊어 버리다보니...
 그냥 준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래.."

"칫..그런게 어딨냐!! 못 믿어?
 "그럼 나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빌려줘!! "

 


"그럼 ...
 누나 좀 나한테 빌려줘..
 준다고 생각하고 ..."

 

 

 

 

어렸을때 아마도 ..

누구나....그 당시에는.. 가지고 싶었지만...

가질수 없었던..그 무언가...가 있었을것이다...

.
.
.
.
...
예를 들어..웨딩피치 릴리 요술봉이라던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엄청 번쩍이며 가슴 두근 거리게 만든...변신 시계..

가스로 충전해서 쏘던 타미야 BB탄건 이라던지...

동네에 정말 대단한 형들이나 가지고 있었던..R/C 카..같은......

.
.
.
.
.
...근데..

지금은...원하다면 가질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걸 가지지 않는다는것은..

지금의 당신을 만들어준 어린날에 대한...심각한...배신이다....

 

 

(퍼트려주세요)
이명세 감독님 "영화M" 의 주요 대사를  표절 당한
"이재영" 본인이 직접 이명세 감독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지금은 아니지만, 10년정도 전까진 저는 하이틴 시집과 글을 쓰던 사람입니다..

제가 낸 책이면

바다로 간 금붕어

슬픈것은 ㅅ으로 시작한다..등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동화"라는 책을 내려 했는데 당시 IMF 문제로

출판이 좌절 되었고, 그때...작가로서의 감성을 자살로 마무리 짓고

PC통신으로...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올린글들이 떠돌아 다니라 했는데..

오늘 문득 영화 M을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당시 인터넷에 "슬픈글, 좋은 이야기, 슬픈 시 .." 이렇게만 쳐도 꽤 제 글이 많이 떴었는데..

예를 들어

"단 5분의 고백" http://www.sabalas.com/story/love/love18.htm

"오직 너 바로나 "http://www.cyworld.com/ej0cat/286390

등등...뭐 그런것들입니다..

딱히 글 재주가 좋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감성이 좋았던 시절의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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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giarism n.표절

<유래>
plaga - 사냥 그물, 올가미를 의미하는 라틴어
plagium - 납치
plagiarius - 유괴범
plagiario--> plagiarius - (문학의) 도둑
plagiarism - 표절은 라틴어로 ‘어린아이 납치범’을 의미한다.

...

처음엔 누군가..제 글과 비슷한 영화가 있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 갔다가..

우연히 영화를 구해서 보고는..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하루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

아무것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오래된 일이고..

그냥 영상에서 적은것 처럼..

최소한...이명세 감독님이 직접 인정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들만 사는 별이 있데 -ej0



그곳에선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면 하던 일을 멈추고

코끝에 그 따스함이 간질거리는 것을 음미해야 하고



바람이 풀잎 하나라도 재롱 거릴라 치면

몇번이라도 처음 보는듯한 호기심으로 톡톡 장난을 쳐야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도 경박하게 소리내지 말고

진심이라는걸 가슴속 가르렁대는 울림으로 들려줘야한데..

.

.

그래서 말인데....



나는 아마도..

고양이 별에서 왔나봐..

 너만 보면 내 가슴이 가르렁 거려....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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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오랜만에 뭔가 만들고 싶어서..

스카시툴을 이용한 장식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림은..저의 영원한 테마인.."고양이별"을 그렸습니다~ ㅎㅎ

고양이 별

-ej0

 

※. 예전엔 만든건데, 티스토리에는 올리지 않았길래~ 다시 올립니다 ^^

 

고양이 장식물을 만들기 위해 프린트 하고, 크기에 맞춰 라인을 그립니다

 

 

스카시 툴로 22미티 레드파인 스프러스목을 따냈습니다.. 처음 한거치고 결과물이 쬐끔 삐뚤 빼뚤 하지만..나쁘지 않음..ㅎㅎ

 

 

 

거친 부분을 원형 사포로 작업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깍아낸듯 하더군요..-_-; 공구 박스 어딘가 미니 세공기가 있었는데..급한 성격이..어디가나..그..그냥 후다닥

 

 

다듬은 고양이 모양을 원래 판에 다시 글루건을 이용해 붙였습니다~

원래는 그냥 고양이 모양만 따서 쓰려고 했는데..

뭔가 좀더 작업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ㅎㅎ

 

 

작업 하고 있는데 달순이가 와서

"머 하세요~ 싸장님?" 요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길래~ 한컷 ㅎ

 

 

뒷판엔 철 부식 재료로 마치 철판에 붙이 있는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옆에서 보면 요렇게 튀어 나와 있죠 ㅎ

 

 

나무 질감은 그대로 살리고 싶어서, 우드 스테인을 발라보았습니다

 

달비가 마침 옆에 있길래 같이~ 비교샷 ㄹㄹ

 

요런 느낌이 되었습니다~ 훗~
하루정도 부식이 되어서 이제 제법 녹이 쓴듯한 느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앉아서 커피 3잔과 끝없는 인내로 몇시간을 한땀한땀(?) 그림을 그립니다..


제가 자주 그리는 고양이별 이라는 테마입니다

 

 

짜잔~ 완성~

 

 

사인도~ 했지용~ (사실 사인 먼저하고 그림 그렸다는 ㅎㅎ)

 

 

나무에 그린건 처음인데, 제법 그럴싸하군요


원래는 금색으로 그리고 싶었는데...은색 펜밖에 없어서...^^; 그런데 것도 나름 색감이 잘 맞는군요

 

 


지금은 가게 작은 창 쪽에~걸려 있습니다~

 

 

 

 

 

 

벚꽃잎, 그 마지막 비행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 꽃잎들은 알고 있었겠지..
마지막 비행이 그리 길지 않을것이라는것을..

그동안 가지위에 쉬어가던 새들에게 듣던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알고 있었겠지..


어리석다고만 생각했던 그 비행을
봄의 향기에 취해, 거부할수 없는 유혹으로..
자기도 모르게 뛰어 내리게 될것이라는걸..

그 꽃잎들은 알고 있었겠지..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지만
그 비행은 아름다웠다는것을..

그 꽃잎들은 알고 있겠지..


by e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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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내리는군요

천천히 걸으며, 거리를 둘러보니..
일주일 남짓 작은 즐거움을 주었던 벚꽃잎들이 다 떨어져 버렸더군요..

이제는 조금 어색한 녹색 나무들만이 거리에 서있군요


잠시나마 ...아주 잠시나마..

일년을 기다리며 꿈꾸었던,
그들의 마지막 비행에 대한 꿈을 같이 꾸어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20대 초에 저는 하이틴 시집과 글을 쓰던 사람입니다..

제가 낸 책은

바다로 간 금붕어

슬픈것은 ㅅ으로 시작한다..등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동화"라는 책을 내려 했는데 당시 IMF 문제로

출판이 좌절 되었고, 그때...작가로서의 감성을 자살로 마무리 짓고

PC통신으로...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올린글들이 떠돌아 다니라 했는데..

얼마전, 문득 영화 M을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대사...들...그것도 주요 장면에..

 

당시 인터넷에 "슬픈글, 좋은 이야기, 슬픈 시 .." 이렇게만 쳐도 꽤 제 글이 많이 떴었는데..

예를 들어

"단 5분의 고백" http://www.sabalas.com/story/love/love18.htm

"오직 너 바로나 "http://www.cyworld.com/ej0cat/286390

등등...뭐 그런것들입니다..

 

딱히 글 재주가 좋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감성이 좋았던 시절의 글들입니다

 

 

 

근데 영화 M에 나오는 주요 대사를 보면.

 

제가 쓴 글이랑 거의 일치 하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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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이재영 (1998~1999,인터넷 올린건 대략 2001?)

 

당신이 나중에 힘들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아무 약속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어져 외로움 속에

날 떠올리며 내가 곁에 없기에 힘들어졌으면 합니다..

 

당신이 나중에 슬퍼했으면 좋겠습니다..

슬픈 영화도 아닌 즐거운 영화를 친구들이랑 보다가

문득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눈물 흘렸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중에 마음 아파했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그날 마신 술에, 내 목소리가 그리워 든 수화기에

아무도 받지 않는다 는걸 알면서도 수없이 번호를 누르게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이 나중에 괴롭고 고통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자주 흥얼거리던 그 노래를 우연히 듣고는

문득 나의 빈자리에 그리움 사무쳐 가슴을 치고 괴로워했음 좋겠습니다..

 

내가 없음에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여기던

나의 사소한 배려와 나와 함께 보아왔던 배경마저도

그대의 고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난 이렇듯 착하건 아닌가봅니다..

당신이 나없인 불행해졌으면 하니..

 

나만 그러면 되는걸..

 

--------------

 

 

간혹 이런 일을 겪을때 이렇게 "잘 살아 있음에" 나를 놀라게...혹은 기쁘게 ...

 

혹은 슬프게 만드는 일들이 생기지만

 

 

이젠 ...내가.. 그들(혹은 그것들...)의 부모였다고 말해도 ...그저 "설마" 라는 반응만 .....

 

 

그래서..한탄 삼아..글 올립니다..

 

이 작품에 시나리오로 참가 하신분이 이명세 감독님, 이혜경님, 조진국님인데

 조진국님은 직접 저에게 쪽지로 본인은 그 부분에 참여 하시지 않으셨다고 하시는군요..

 

결과는....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름 좋아하는 분의 작품이고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데..

..

..

처음엔 의아했고, 기분이 좋질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한편으로는 그 당시에 글이지만 저런곳에 "쓰일" 정도의 감성이 충분했음을 인정 받은듯 해서...조금 위로가 되고 있군요..


지금은, 그냥 더 좋은 생각만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

 

 


나이를 많이 먹어서나..

결혼을 해서가 아니란걸 알게 됐어,..

 

 

그건..마치

겨자 소스를 가득 짜넣은 속옷을 입고

다시, 그 위에 정장을 입고도

아무일 없다는 듯 웃을수 있는것에

익숙해지는 일이야..



200712 A5 Black Sketch 은색/금색 핸드드로잉)+ 200810 회상과 추억 부분 추가 완성

 

 


End Of The Road

 

이재영



우린..노란길 따라 걷고 있더군요..
수많은 꽃들과 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 사이로..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곳으로 가는
소원을 위해 이 길을 걷는다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나도 같이 그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나의 소원은 무엇인지 생각도 않고..

우린 계속 걷습니다..
당신의 소원인 그 사람이 있는곳을 향해 끝없이...

그런데 아무리 걷고 걸어도 끝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계속 즐거운 듯 지침없이
이 노란길을 따라 걷습니다

지쳐버린 난 소원을 말해버립니다..
빨리 이 길의 끝에 갈수 있게 해달라고..

그러자 그녀의 걸음은 멈추어버립니다.

여기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곳이라고..
이 길은 처음부터

원이였다며..


지금 난 그 원을 혼자서 끝없이 걷고 있습니다
그 눈물 자국들을 지우며...

인터넷에 "5분의 고백" 혹은 "단 한번의 고백" 이라고 쳐보면

 

무수히 많은 이미지와 블로깅한 글들이 떠오릅니다..

 

일명 "인터넷에 있는 좋은 글" 중에 하나입니다..

 

 

 

이 글은 제가 1998년 정도 저의 3번째 출판 하이틴 시집을 위해 썼던 글중 하나입니다.

 

당시 IMF 문제로 출판사들이 많이 문닫게 되면서 , 1999~2001년까지 호주에 가기전

그래도 많은 사람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당시 천리안에 올렸었지요..

 

그 이후 2001년 정도 다시 한국에 와서 인터넷을 접하면서 

또 이리 저리 사람들 많이 볼만한 게시판에 올렸는데

그게 이렇게 많이 퍼진 셈이 되었네요..

 

 

원래 출판 예정 제목은

 

"내가 아는 동화" 였습니다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은 원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

 

- 단 한번의 고백 -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까.."

 

"응...뭔데..?"

 

"옛날 이야긴데, 아니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상황에 관한 거야.

만약에 너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거지.."

 

"그래 해봐..."

 

"옛날에 한 소년이 있었데, 아주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그 소년에게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생긴 거야,

한 요술장이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 뭐야

 

지나가던 개구리를 밟지 않고 살려주었다던지,

그동안 동생을 괴롭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던지

뭐 그런 사소한 일에 대한 보답으로 나타난 요술장인데,

어쨋든 이유는 별 상관은 없고

하여간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 거야!!.."

 

"아하~ 그래서 나보고 요술쟁이한테 어떤 소원을 빌까 하는 거지..?"

 

"아..아니...끝까지 들어봐...그 소년은 아무 생각 없이 아주 멍청한 소원을 빌게 되지..

 

"어떤..?"

 

"자신의 평생 사랑할 그 운명의 천생 연분이 누구인지 지금 알게 해달라고 했던 거야.."

 

"멍청하다기보다는...차라리 딴걸...말하지..부자가 되게 해달라던지..뭐 그런 거 있잖아.."

 

"요술쟁이도 망설이는 듯 했지..

정말 너 말처럼 그냥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했으면 간단했을 텐데,

그런 인연에 관한 건 신만이 알고 있는 거였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야..

 

하지만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속은 약속이기 때문에

요술쟁이는 신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 소년의 인연의 끈과 같이 이어져 있는 소녀를 알아 내주었어.."

 

"그럼 잘 됐네~~"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신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는 노발대발하게 되어서

그 소년과 소녀의 인연의 끈을 끊어버리게 된 거야.."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의 착한 요술쟁이는 신에게 간청을 하게 되지

 자신 때문에 저질러진 일이므로 제발 소년의 인연을 끊지 말라고 ...

 

 

그러나 벌써 끊어진 인연의 끈을 이을 수 없으므로 신은 소년에게 말했어

벌써 인연이 끊어진 상태이므로 그 소녀가 누구인지 알기는 하겠지만

더는 이제 아무리 인연을 만들려고 해도 되지 않을꺼라고 ..."

 

"너무하다...인연이 누구인지 알면 얼마나 좋아..딴 사람한테 눈 돌릴 일도 없지

그 사람하고 더 빨리 만나 더 오랫동안 사랑할건데..

근데 그것도 그렇지만 그 소년이 너무 불쌍하다..

뻔하게 자기는 인연이 누구인줄 아는데 평생 가슴앓이만 하게 되는 거잖아..."

 

"그..래서 신이 단 한가지 조건을 걸게 되었어.."

 

"뭔데..뭔데..?"

 

"평생 한번 단 한번 소녀에게 이런 사실을 말할 수 있고 단 한번 자신이 자기

의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 그녀가 자신의 인연이었다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면 다시 소년의 인연의 끈이 이어질 것이라고...

그때 너라면 어떻게 말하겠니...?....너라면 말야!!"

 

"음...너무했다..단 한번이라니..평생에 딱 한번..내가 너의 인연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니

잘못하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텐데..나라면,....음음...."

 

"그래..너라면..."

 

"아....잘 모르겠어...너무 둘다 불쌍하다...난 뭐라고 말하지..?"

 

"근데 너 어떤 입장에서 지금 생각하려는 거지..?"

 

"응..? 딱 한번 만 말할수 임담서....?"

 

"아니...넌 소년이 아니고 니가 그 그 소녀라면이야..."

 

 

 

 

 

 

"어~*.응..?"

 

 

 

 

"내.가.바.로.너.의.그.인.연.이.야."

 

 

-------------------------------------------

 

PS: 단 한번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요...

 

 

 

 

 

 

 

----------------------------

 

그리고 얼마전에 알게 된것은 서교동 소재 한 출판사에서 4~5년전쯤?

제 글을 다른 인터넷에 좋은글들과 묶어서 자기들 마음대로 짜집기 해서 출판까지도 했더군요..

좀 많이 어이없지만, 그새 출판사가 사라져 버린거 같더군요..

 

  

 

다만.. 그냥 요즘 내가 잃어가고 있는 감성을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 잃고 회상하고 싶어서...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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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 10 년쯤 전에 쓴글인데, 아쉽게도 당시에 출판이 보류되면서 그냥 인터넷에 올렸던 글이랍니다.
      근데 지금 보니...꽤 많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군요 ^^;
      아쉽더라도 좀더 출판을 위해 기다려볼껄 그랬습니다 (아 물론 저 이미지 그림은 제가 한게 아닙니다. 저는 글만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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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너♥바로나



곧세상이멸망한다해도내곁에만있다면아무것도내게후회없을오직너♥
안보던드라마도보게하고저좋아하는연애인도따라하게만든오직너♥나
언젠가부터아침부터서잠이들기까지나의일상이되어버린오직너♥바로
꿈에나타나준것만으로도하루종일웃고다니게만드는건오직너♥바로나
세상에서가장지겨운영화도함께라면즐겁게볼수있는오직너♥넌바로나
날떠난다는말로귀신보다더날무섭게만들수있는건오직너♥사랑바로나
나아프고외로울때보고싶어서더아프고외롭게한오직너♥니사랑바로나
다시태어나만날수있다면천년을기다려도좋을오직너♥너의기사바로나
내식성과취향그리고스타일도변화하게한건오직너♥사랑한다면바로나
세상어디에있어도날나침판으로만드는건오직너♥니손꼭잡아줄바로나
내아이가단한명엄마라고부룰수있는건오직너♥영원한보디가드바로나
제일아끼는보물도원하면줄수있는건오직너♥항상너의곁에있을바로나
어떤거짓말도애교로속아줄수있는오직너♥너의리모콘이고싶은바로나
몰래미팅갔던날꿈에서밤새울던오직너♥니영혼까지도사랑해줄바로나
날왕자도슈퍼맨도되게하는건오직너♥비가올때니우산을받혀줄바로나
나보다더사랑한다할수있는오직너♥너가아프면그이상으로아픈바로나
나에게사랑을가르켜준건오직너♥널위해존재한다고말할수있는바로나
번지로뛸때부를이름은오직너♥너의사랑만으로행복해할수있는바로나
내가썰렁해도웃어준오직너♥니애기한테아빠라고불리우고싶은바로나
너만의향기를가진오직너♥너의생일선물에눈감고돼지배를가른바로나
더좋을수없는건오직너♥선물사는데몇일을고민하면서도행복한바로나
세상에둘없는오직너♥기뻐하는모습에몇번이라도돼지배를가를바로나
죽어도사랑오직너♥아침마다니가해주는따뜻한밥먹는게소원인바로나
내마음속오직너♥너의귀가간지러울때마다니니이야기하는사람바로나
내사랑오직너♥니가더예뻐보이고싶고애교스러워보이고싶은이바로나
나의오직너♥타이타닉처럼뱃머리에서널뒤에서껴안아줄사람은바로나
내오직너♥니가외롭고힘이들때다른누구보다술한잔청할수있는바로나
오직너♥너의공주됨에감히왕자는못되어도신하는되어줄수있는바로나
바로♥내죽음으로슬퍼할널생각해서너보다꼭일년만더살고싶은바로나
너♥학교성적표는항상바닥이어도너에대한성적은우수이고싶은바로나
♥니가뽀뽀한번해준다는말에몇번이고몇번이고온갖재롱열씸인바로나





--------------
예전에 3~4년쯤? 전에 쓴건데, 꽤 많이 돌아다닌던 글이네요 ㅎㅎ

죄끔..수정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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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는..

그 아이는 ..
담배 피는게 멋져 보인다며, 괜히 따라하다 콜럭거리던 아이였고..
맥주 한병에 눈이 달 모양이 되어 깔깔대던..
겨울엔 따뜻한 정종 한잔에 키득거리며 행복하다고 말하던..
그런 아이였습니다.


흐린날을 좋아했지만, 비오는 날은 음악이 흐르는걸 슬퍼했고
유난히 슬픈 가을을 타서,
크리스마스엔 눈이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눈오는곳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보채던 아이였습니다

말없이 가만 있으면 눈물이라도 흘릴것 같은 슬픈 눈을 가졌지만
길가다 강아지나 애들만 보면 꼭 툭툭 건들이며
시비(?)걸기 잘하는 그런 짓궂은 미소도 가진 아이였습니다


깡총 거리며 뛰다가도 잘 넘어지고
또 툭툭 털고 일어나 씨익 웃던..
그 아이는...


사랑은...
가끔은 그때 그 사람 생각도 한다며
피식 웃어버리곤 했던 그 아이..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그 아이였던 당신...그때 그 곁에 역시나
"그 아이"였던 저를 기억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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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동화


어차피 사랑은
동화인거 같다.


넌 나의 공주가 되고
난 너의 기사가 되는


사랑은
그렇게
동화일지도 모른다

모든 동화가 다 그렇게
해피엔딩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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