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어떤 사람들이 이사왔다..


강아지 3마리를..키우고 있었다..시끄러워도 그냥 참았다..



그런데 집에 어린아이가 있다보니..

잠을 자려면 강아지들이 짖어서....자꾸 울어서..항의 방문을 했다가..

당시에 말싸움을 심하게 한적이 있다..


우리의 화를 돋우었던 것은...


-저 강아지들은 유기견이었고..우리가 기르지 않으면 죽을수도 있어요..

-저 강아지들과 동네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게 컨셉이에요..

-우리는 "착한 사람들" 이에요 (나중에 사과 했지만..이 착한 이라는 표현에 더 화가 났던거 같다..)


결국...조심하겠다고 하곤 마무리가 되었고...당시에..임신중이라고 해서..미안함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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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해가 되질 않았다..

- 바로 앞집에 이런..구청에서 운영인지..지원인지...모를... 문화 공간이라는게.. 갑자기 생겼고..

-어느날 갑자기 큰 개가 3마리 살게 되었고..

-죽을지 모르는..유기견을 키우는것에 못했다는건 아니지만....저런 소음을..대책없이... 무작정 이해 하라는건..좀 ㅠ

-그리고..문화 공간이라지만...1년 동안...뭔가 특별하게 행사 하는것도 본적 없고..(가끔..파티 같은건 본적 있지만..)

-그냥...사람도 보이질 않는...뭔지 모를 공간으로..자리 잡았다..




그리고..거의 10개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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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도 보이던.. 그 강아지들이...보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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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그 "착한분"이...아이를 낳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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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아지들은 어디로 간것인지...

다시 돌아올는 올수 있을까.....지금은 살짝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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