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인데..

 

매년 12월 31일 112에 가장 많이 걸려 오는 전화가 뭐라고 생각 하나요?

 

 

정답은

  

"저 xxxx생인데..오늘 술 마셔도 되요?"

 입니다.

 

 

 

얼마나 많은 전화가 빗발치는지...전화해서

 "저..제가 xx..생..인데.." 하기 전에 벌써 112에서 "네네..됩니다!! 됩니다"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건 정말 실화입니다.. 제가 모임을 항상 운영하기에..어쩌다 연말에 애매한경우 전화를 해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거 정말 웃긴 일 아닙니까..?

  

19살 11월까진 절대 no 인데...갑자기 20살이 되는 순간...무조건 ok 라니..

 

  

아니 중간에 적응 기간이라던지...그 동안 그렇게 이야기 하던 단계별 학습 정도는 없고?

 

 

본인이 주장하는게..그렇다고 마음대로 마시라 머 이런것 보다..

 

단계별로 1% 정도부터해서 조금씩 어느정도 학습 기간이 충분히 필요하다는것이다..

 

 

 

어른들은 이런 청소년들에게 딱 두가지로 나뉜다.

 

돈을 위해 술을 파는 어른과 무조건 금하거나 나 몰라라 하는 어른들..

 

 

 

다 알면서도 쉬쉬하는 사실이..

 

이제 갖 21~정도의, (역시나 음주 문화 라는것에 대해 무지한) "선배라는 족속"들이

 

이상한 술문화를 만들어 내서 전파하기 시작한다..






잘하는 짓이다..-_-

 

어린것들이 이럴려고 대학갔냐!!

 

 

 

이 얼마 되지 않는 "우월감"과 알량한 권력의 단맛에 빠져.. 

 

잘 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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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안 그랬냐? 라는 말을 들을수 있겠지만..

 

후배일때는 그냥 적절하게 분위기 맞추고 있었지만, 선배가 되었을때..

 

"선배라고 술 안사주고(만약 같이 마시면 1/n)"

"선배라고 술자리 억지로 권하지 않고"

"말도 안되는 술먹이기 게임 하지 않았고"

"후배가 술마시면서 두손으로 잔 안받고, 얼굴 안돌리고 먹기"

 

등등...이런 부분은 스스로 지켜온지 10년은 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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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것도 문화의 일부분입니다

 

술 문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사회 현실과 생활상에 맞게 발전 하겠지만..

 

이왕이면...잘 알고...잘 즐기고....그렇게 유익한 도구로 잘 "술"과 친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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