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그랬겠지....
쥐왕의 명령에 따라 돼지들이 벌집을 박살내고 꿀을 훔쳐 갔어..
평생 열심히 꿀만 모으던 벌들이 참지 못하고 모여 드니까..

개들을 풀어 겁주고 물 뿌리면서 까불지 말고 다 꺼지란다..
... 그런데 겁먹을줄 알았던 꿀벌들이 날개가 다 젖고
추운 날씨에 얼어 붙어도 죽어라 더 몰려댄다..

그걸 또 새들이 보고 너무 한다고 지저귀니까..

쥐왕인지..개들중에서도 우두머리 좋개도 귀찮았는지..
좀 멍청해보이는 개 한마리에게
"야 니가 가서 벌들한테 한방만 쏘이고 와라...
그럼 그걸 이유로 우리가 다 물어 뜯어 버릴테니..."

근데...이..멍청해보이는 개도...정신은 있었던지라..
저 성난 벌떼속으로 걸어가려니 자기도 죽을꺼 같아...무서웠던거지...
암..누구나 그럴꺼야...
그래서...또 자기가 끼고 있던 삽살개들한테 꿀벌옷을 입혀서
살짝 나를 쏘는 척만 해라...했던거야..

근데, 이런 쇼로 어느정도 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아이구 딱 걸렸네..


지금 쥐왕도 ...좋개도...새들한테 입단속하느라 바쁘네..




-이건 소설도...실화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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