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리뷰는...절대 이번 한미 FTA에 대한 괴담이 아닙니다..

아주 서서히...언젠가는 미국의 선진화된 서비스와 영리 병원과 보험 제도가 들어올 것이기에 예고편과도 같은 이영화를 추천하기 위해 쓰는 글일뿐입니다..

-------------------



마이클 무어의 공격적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이거 너무나도 속시원하고 검은 미쿡의 내면에 깜짝 놀라게된다.

볼링 포 콜럼바인도 제대로 공격적이었고 시원한 기분이지만..

이 식코라는 영화는..

참으로...

제발 아프지 말라고 스스로 매일 기도해야는 ..미국의 민영 보험제도의 슬픈 현실에...기가 찰 노릇이다..

일전에 미드에 빠져서 전 시즌을 밥만 먹고 다보았던


그레이 아나토미를 볼때도..


시니컬한 하우스박사의 매력에 빠져 매일 매일 다음편이 언제 나오나 학수고대 하던 하우스 MD를

볼때도... 계속 의아했다..



저렇게 많은 검사를 계속 받아대는데...환자들은 돈이 얼마나 드는걸까..??

우리 나라에서 MRI 한번 찍어도 몇십만원인데

하우스 MD만 해도 길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도 , 전설에 가까운 천재 하우스 박사와 그들의 의료진에 의해 

수십번 별의별 검사를 다 받는데.....도대체 얼마나 복지가 좋으면 저렇게 해주는걸까...



"아..미국이라는 나라는 의료 복지가 잘되있으니 저런것쯤 다 해결해주는구나....."

복지가 잘된 나라....그래서.. 누구나다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싶어 하는거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식코라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를 보면...현실은 기도 안찬다..


보험이 거절되서 스스로 다친 무릅을 치료하는.....이도..


미국 민영 의료 보험이라는건 "뭐~ 이런것들이 다 있나 할 정도로 사기 집단이고 정치인들의 밥이었다"

기가 안찬다..병에 걸렸는데도..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험료 거절 사유가..그 나이에 걸릴병이 아니라니..-_-..이건 어쩌라는거지..

이런 ...말도안되는 거절 사유..

두손가락이 잘리고도 보험이 되질 않아 봉합 수술에 들어가는 돈 때문에 한손가락을 포기해야 하는 나라..

그래서...손가락을 골라야 하는 나라...

자국에서는 120달러나 하는 약이 바로 옆 쿠바에서는 외국인한테도 5센트 정도밖에 안하다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보험이 거절 당해...사랑하는 아이를 잃는다고 해도...어쩔수 없는 나라.....

참으로..기가 안차는 미쿡...의 불쌍한 현실..

마이클 무어감독도 그렇게 좋은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같은 인간이기에..씁슬...하면서도 어쩔수 없는..더러운 현실...

결국 하우스 MD는 SF에 가까운 드라마일뿐이었습니다...

갑자기 아파서 밤에 앰블런스를 타고 병원만 가도 천만원은 훌쩍 나오는게 현실...

---------------------------------------------------------------------------------------------------

다시 말씀 드리지만...이 다큐는 SF가 아닙니다...현재 미국의 현실입니다..


 



▶ 리플 달아주신분들 이야기들..

권형규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한국에 염증이 있어서 여기 와서 못하는 영어에 많은 과제에.. 밤셈이 계속되자 염증이 제발 하더라구요.. 20000달러짜리 유학보험에 들었지만, 병원에가서 한번 치료 받고 나니 약값 제하고 3000불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성현규
캐롤라니아주에 사는데 한번은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다가 굴러떨어져서 기절해있었는데 일어났더니 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2~3일 치료받고 집에 가니 다음주에 우편으로 요금청구서가 나왔는데 앰블런스비만 2500불 . 하루 치료 입원비 약값해서 총 9500불 청구가 되었습니다.

박근홍
미쿡 기부스 푸는데만 12만원 들었음..

김정환
중이염때문에 병원갔는데 유학생 신분이라 개인 의사가 없어서 ER 갔더만.....700불을 청구해버리는 이 나라.....

김명숙
음...보험료넘비싸서...들기도 힘들고... 밤에..응급실가서..2시간..아이비맞고 3000불이나왔던..어두운 기억이..떠오릅니다

고순석
후 보험없으면 장난 아니죠 간단한 피부병때매 병원가서 5분정도 진료봤는데 한 150불 나왔나

윤재철
전 미국 애틀란타에 살고있는데, 저희 가족 전체 보험이 한달에 $1200 나가거든여? 저희 보험 회사는 BlueCross BlueShield이고요.

원유미
저도 미국여행중에 턱빠져서 치과갔더니 진찰료 125불에 턱껴주는데 500백불달래요

김예람
우리엄마 미국에서 자궁 관련 수술 했는데.. 4일인가 입원해있었는데 7만불 나오고 거기다
병원에서 사용한 소모품 (붕대,장갑,약) 등은 8천불이 따로나옴...기절할뻔..


-------------------------------






드디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기사입니다..(2011.11.24)

한미FTA전초전, 건강보험 와해되나? "김종대 이사장 위헌소송 변론 막아"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451859


위헌소송이 제기된 국민건강보험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
위헌판결이 나 국민건강보험이 와해되고,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된 한미FTA로 미국 보험사들이 진출할 경우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어 우려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 url의 기사를 읽어 주세요..



벌써....다 준비 되었던 일이군요.....ㅜ_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