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마케팅 전문가인 세스 고딘의 그 유명한 "보라빛 소가 온다"  를 보면 이런말이 나옵니다..

 

고객의 입에서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오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아는냐고..?

 

그리고 그 다음번 "와우~"를 위해 몇배의 비용이 드는지?

 

(너무나 좋아하는 세스고딘~! 당신 나에게 "와우~"를 받아냈어~! ㅋㅋ)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

 

예로 1991년작인 터미네이터 2를 관객들이 봤을때


요런 CG에 관객들은 "와우~~"를 연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유사한 영화들의 비슷한 CG들은 다시 관객들의 "와우~"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 이후 1999년에 오랜만에 관객들의 입에서 "와우~"를 이끌어 냈다..

 



관객을 감동시키는데 8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또 수많은 상상력과 거기에 따르는 비용이 들어갔다..

 

그리고는 2007년 다시 우연인지 "8년"만에 내용이야 어떻든 관객들은 이 영화에 일단 "와우~"를 연발하게 됩니다..



바로 요녀석입니다..ㅎ

 

쵸큼~ 안타깝게도 기술력으로만 와우~를 연발한것이지만, ^^:

 

여기서 또 몇배의 "와우~"비용이 들어갔을까요? 정확히는 몰라도 과거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의 CG비용보다는 훨씬 높을것입니다.

 

 그리고 또 3년만에 다시 우리를 와우~ 하게 만든 영화 "아바타" 이제는 3D 기술에 우리는 감동 하고 말았군요..

 

근데.. "와우~" 하긴 하지만, "기술력"으로만 승부 하다보니..그 가치가 많이 떨어지네요..



아니면..
 

우리 스스로의 기대심리가 워낙 커 버려서가 아닐까요?

 

1살짜리 아이한테는 아빠의 까꿍~도 감동을 줄수 있고, 10살짜리 아이한테는 맛있는 과자나 놀이기구로도

 

감동을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30이 되고 40이 되고 또 50..60...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우리 스스로 "와우~"에 대한 감동의 비용은 더욱 더 커져 버려 나중엔 왠만한것으로는 감동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감동을 포기하고 그냥 생명체로 살아가거나

 

과거의 감동에 대한 추억에 빠져 수집가가 되기도 하고

 

감동을 위해서는 남들이 이해 하지 못하는 행위나 비용을 내기도 합니다.

 

 

 

한번씩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요 감동기관이 따로 있다면 (아마도 머리쪽 보다는 가슴쪽에 있겠죠?) 

 

 "리셋 버튼"이 따로 달려 있으면 어떨까 하구요...

 

 

그럼...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내내 떨려 오고..

 

지금은 유치해 보일수 있는 사랑 이야기에도 가슴이 저려와 눈물 흘릴수도 있고..

 

어릴때 여행가기 전날밤 밤을 꼴딱 새우기도 했던 그런 기대감도..

 

불꽃놀이를 보고 너무 신기해서 끝이 나고도 한참을 멍하니 서있기도 하고

 

처음 보는 동물원의 신기함에 해맑게 웃을수도..

 

 

 

그렇게...다시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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