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재영에게 뉴스를 재미잇다고 보는 어른들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뉴스라는건 재미있지도 않았고, 뭔지 모를 딱딱한 이야기들만 하는 그런 것 이엇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정치"라는것은 지저분한것들을 계속 보여 주면서

나에게 "정치"는 지저분하고 더럽고...그놈이 그놈들이라...그냥 욕만 하고 살아가면 되는 그런것인줄 알았다..

그냥 " 난 정치에 별 관심 없어 " 라던지..믿도 끝도 없이..."아나키스트" 머 그런건지도.. ....아..-_-

몇년전에 운영 하던 커뮤니티에서 너무 정치 이야기를 하던 회원을 강퇴 하기 까지도 했었다..


"정치"라는것이 마치 이상한 종교를 맹신하는 사람들 처럼 보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그렇다고 투표를 하지 않은건 아니다...

나름 투표는 꼬박 꼬박 가야 된다는 생각에, 주변에 그래도 "의식"있는 분들에게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의식 구걸을 해서는

투표소 입구까지 적어가서는 투표 하곤 했다..





그러다...우연하게 "나는 꼼수다"를 접하게 되면서...


정치라는게....종교와는 달리...그냥 싫다고 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니라는걸 깨닭게 되었다..
더러운 정치의 전략이 바로 "더러운 것이 정치이니 너희들은 관심 가지지 마라.." 인것이었다..


종교는 "무교"라도 일단 현세에서 사는데는 아무 지장없다..(일단 종교 분쟁은 피하고 싶어서 ^^;)
차? 없으면 걸어 다니거나 대중 교통 이용하면 되고..
연애? 결혼 ?  혼자 살면 된다..

하지만..정치는 내가 무관심 하면 "내 권리를 반드시 누군가는 가지고 간다" (지금은 쥐가 물어갔다)

그리고 정치를 관심 있게 보다보니..

결과만 잘나오면 되는거였다...
즉...3년 내내 고등학교 대충 다니다가도...딱 하루 학력 교사 시험만 어쩌다가라도 잘보면 되는 그런거 였다..

공약 ! 마음대로 막 질러 대고..당선만 되면, 온갖 부정 부패를 해도 되는것이었다..
거기다 대통령은 형사면책권까지 있으니...이건 더더욱이 대박 아닌가...매니페스토 운동 꺼지라고해
이게 현실이다..

내가 뽑진 않았지만...고향에 부모님이 전화까지 와서..뽑으라고한 지금의 현정권 MB가카는

4대강 사업? 이라는 허울 좋은 사업으로...동창들의 기업과 유착하여 필요도 없는 사업으로 국고를 갉아 먹었고
금싸라기 같은 인천 공항을 퇴임 기념으로 가지려 했고
BBK 나 각종 저축 은행 비리들과 친인척 비리로 자기 주머니를 부풀렸다..

대한민국은 지금 나 같은 정치 무관심 자들로 인하여 ... 배가 산으로도 아닌...시궁창으로 가고 있다..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범야권 통합 선거...에 참가 했다..



그리고 몇일전엔 광화문 연설장에도 갔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정말 사람들이 와 있을까 생각하면 갔는데...광장은 뜨거웠다..



나 처럼  아이를 안고 , 혹은 유모차에 태우고 많은 젊은 부부들도 참가 한것을 보고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나는 가슴이 뜨거워져서...끊임 없이 박수를 치고...환호했다..

어떤 영화보다 감동적이었고....나는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제는 당당하게 나의 권리를 주장하고...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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