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몇가지 개인적 정의를 하고 이야기 시작합시다...


- 나꼼수 비키니 사건 이라는 표현 자체가 웃긴다..
- 비키니 사건을 계속 이야기 화두로 올리는 것은 "그들"의 선동이거나 , 선동에 놀아난 것일뿐이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 아킬레스건이자 비리인 BBK 사건과 관련 하여, 어이없이 감옥을 가게 됩니다.
이에, 나꼼수 방송중 "편지를 많이 보내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중에 그들의 스타일 대로 `쫄지 않는다`를 보여주기 위해
수영복 사진을 보내자...를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정말 몇주 지나서 한 팬이 진짜로 비키니 사진을 입고 정봉주 의원 구명 1인 시위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이 올라오고는 여러 보수 매체에서 나꼼수 비키니 사건이라고 타이틀을 써서 옐로우 저널리즘화 시켰고,
여성단체(?)들은 여성을 상품화 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물론 이 사진만으로 여성을 상품화 했다는게 아니고 당시 주진우 기사가 트위터에서 "대박이네요 코피 조심" 이라고 썼다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1월29일 있었던 정봉주의원 신년 음악회 "어느 위대할 정치인을 위한 칸타타" 공연에서 작가 공지영씨가 MC로 되어 있었으나
당일 불참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직접 현장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저 자리에 있었지만, 원래 공지영씨가 나오신다고 알고 있었는데, 탁현민교수가 김용민교수와 더블 MC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후 공지영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의 비키니 가슴 시위 사건 매우 불쾌하며, 당연히 사과를 기다린다"

라는 글을 올리면서 점점더 사회에 이슈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그 시기에 아주 묘하게 나꼼수라던지 미권스 등의 대표적 사이트 내에서 내분성 글들이 올라옵니다..
여성을 성상품 했다. 그들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이런 글들이 마구 쏟아집니다..



여기에 저는 처음에 정의 했듯...

- 나꼼수 비키니 사건 이라는 표현 자체가 웃긴다..

얼마전, 손석희 시선집중(2012년2월2일)에 김갑수 문화 평론가님의 이야기가 정답인듯합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에 죽자고 덤벼든다. 그들의 방송 자체가 원래 비주류인것인데 이런것을 문제 삼는것 자체가 웃긴다..였고

점잖은척 하는 보수언론이 나꼼수를 비판하면서 올린 비키니사건의 기사 옆에 있는 광고 들이 더 선정적이다..라는게 얼마나 모순인가..


저 광고들을 보라...
성인 여자 흥분 시키는법? , 그녀가 나를 못잊는 사이즈? 명기 만들기? 어느게 더 선정적인가!!



- 비키니 사건을 계속 이야기 화두로 올리는 것은 "그들"의 선동이거나 , 선동에 놀아난 것일뿐이다.

"그들"은 지금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동안 별의별짓을 다 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던 나꼼수의 위상이 내부 갈등처럼 보이면서 마구 흔들리는게

너무 신이 났을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 부추김성 알바나 팀장급들이 파견되었을것으로 보입니다

-알바 추정은 요즘 제가 계속 가고 있는 미권스 게시판을 주시 하면서 생긴 개인적 판단입니다



그리고는 여성의 입장에서 이분이 아주 시원하게 답례샷을 올려 주십니다.
MBC의 부장급 이보경 기자님 께서 저 추운 눈밭(?)에서 저렇게 광채 비키니시위를 해주십니다..진정 존경합니다.


이상 사건 브리핑을 마치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제가 군대 훈련소에 입소한 첫날 받은 교육이


"우리의 주적(主敵)은 누구냐"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냥 끌려온 군대 였지만, 이 잠시동안은 내가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할텐데...
도대체 누구를 적으로 생각하고 싸워야 하냐...라는 질문에...답을 못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 "북한"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럼 북한의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보이면 적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해야 하나? " 라는 교관의 질문에 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우리의 주적은 "북한 정권과 분한군"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 하면..



요즘 정치권 모임에 가보면, 상당히 좋은 의견과 신속하면서도 올바른 행동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반면에, 사소한 토론들도 계속 반복 되고 있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계속 말은 말을 만들고..꼬리는 꼬리를 물고..대화는 소모성이 더 많을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우리의 현실 직시 = 우리는 지금 시국 선언 상황입니다. (특히나 나꼼수나 미권스 같은 커뮤니티에겐 더더욱이..)

즉 우리는 정치적 전쟁을 겪고 있고, 포악한 정치에 반대하여 백성들이 다 들고 일어난 민란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의 적은 누구입니까?


답변은 스스로 판단 하십시요...자기 검열했습니다..시바


하지만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하나씩 (개인적)정의 해 보겠습니다..


-여성의 상품화? 코피 조심?

그동안, 쫄아서..알면서도 당하고만 살았을때 겨우 4명이 골방에서,잡혀가도 좋으니

마음대로 이야기 해보겠다고 한 방송에 환호한게 누굽니까?


그들이 우리 대신 싸워 주면서, 이제는 제법 그럴싸한 여러 연합군도 형성이 되고

전쟁에서 이길수도 있을지 모르는 조그마한 희망이 보이는데..

주진우 기자가..."대박입니다 코피 조심" 이라고 한말...이 문제 되는군요..공개 사과 하랍니다..

물론 사과가 필요 하면 사과도 해야겠지요..


근데 지금와서??, 저는 기가 안찹니다.

그들은 막말과 우롱과 조롱으로 현정치권과 사회상을 비판하던 비주류 대화 녹음 방송이었습니다.

이제까진 내 속 시원하게 긁어 줬으니 고마운데..요건 마음에 안드니 공개 사과 하라...이런건...


전쟁을 하고 사람을 죽여야 하는데... 나는 뒤에서 지켜 보겠다..


싸움 잘하고 있다. 너무 고맙다..그런데 사람 죽일때 피는 이쪽으로 튀게 하지마라.. 소리가 시끄러우니깐 멀리가서 해라..

그리고, 아까 싸울때 욕하더라... 기분 나쁘니 사과 해라..



좀 극단적 비유긴 하지만 이렇게 밖에 안보입니다. 실수 했지만, 그정도는 좀 넘어 갑시다..그럼 안될까요?


그리고 비키니 시위? 논란?

이정도 누드 시위도 아니고



위 시위 사진들이 선정적일뿐입니까??

이들이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안보입니까???

이러한 시위가 명확히 이슈 + 자기 시위의 내용을 전달했는데..방법적으로 바르지 않았다?

전 개인적으로 절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녀가 좋은 외형 때문에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을 동시에 받았지만..

억지로 강요한것 아닙니다.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가 했고,

그들 스스로가 가장 이슈화 되기 좋다고 생각한 방법을 선택한것뿐입니다.

하물며, 현재 디도스 공격으로 잘 들어갈수도 없는 프리봉주넷에 계속 올라오는 정봉주 구명 운동 사진들보다

훨씬 강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효과를 옐로우 저널리즘이 계속 노란칠 하는것에 휘말리는 민심이 문제인것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이건, 제가 직접 마포구 선거 관리 위원회 앞에서 찍은 사진이고 인터넷에 올렸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1인 시위 입니다.
아놔...나도 비키니를 입었어야 하나..싶군요..

1인 시위라는것은 영향력과 전파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단적 행위를 통해서라도 시위의 정당성을 알리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실을(억울함) 알리기 위해 , 단식을 하고, 머리를 깍고, 몸을 불사르는 것과는 물론 차이는 있지만, 이런 방법도 하나의 시위 형태라는것은

인정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 비키니를 입고 시위했다고 해서 여성 비하다, 성의 상품화다 라고 한다는것은
행주 대첩하는데,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돌을 날랐지만 "여성 비하다"

본인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내가볼땐 치마는 좀 그러니.." 성을 상품화 한게 아니냐" 하는것...처럼...

아주, 전쟁이 났는데, 남의 나라 이야기 하듯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는 무조건 이기고 싶습니다.




박근혜 VS 문재인 VS 안철수 ?


모이면 맨날 이 이야기 입니다.

누구는 정치 경력이 없고, 누구는 누구처럼 희생 될게 뻔하니 안스럽고, 에라 다들 똑같다. 뽑을 놈 없다.


저는 이 부분은 명확합니다.

우리의 적

갈길이 멀고 험난 합니다.. 우리끼리 다투거나 오해 하지 말고

명확히 "적"을 향해 달려 나갑시다!!

우린 안 쫄아~시바!!! 계속 대들꺼야~ 어흥~ㅎㅎ

닥치고 봉도사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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