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는~ 한국에서 먼저 구매해간 주유 패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주유 패스는 2,000엔으로 하루동안 오사카 지하철과 일부 시설을 무료 입장...또는 할인 받을수 있는 티켓입니다

주유패스 한국어 홈페이지 : http://www.pia-kansai.ne.jp/osp/kr/

한번 정도는 이용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오사카를 처음 가거나...하루동안 크게 할일이 없다면...아 절대 디스 아닙니다 ㅎ

이런 느낌입니다..서울 지하철을 하루 무제한 이용 가능하고, 남산타워,케이블카,어린이 대공원,동물원,서울 시립 미술관,기타 서울의 궁궐들 무료입장 티켓

같은것이겠죠...그냥 서울 살면서..굳이 안가게 되지만...가보면 그 나름의 이유와 정취가 있는곳들이죠~ 주유패스의 공간들도 그렇습니다 ㅎ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거지만...다음엔 필히 자전거를 가지고 올테야~ ㅎ 정말 자전거의 천국~

 

 

어찌 어찌~하여 오사카 성을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트램이 무료라길래..가봤더니...아놔...한시간에 한번 정도 운행 하는군요...걸어서도 10분 거리일텐데..것두 비 오면 운행 안한다는군요...


생각보다...그럴싸 합니다.....원래 저렇게 강이 있었던게 아니고 군주의 지시로 파게 만들었다니..에휴...역시 권력있는것들이 하는짓들이..-_-

 

 

참..우리나라나 일본이나...관광지 앞에서 파는 음식들이란..-_-
타코야키에 가츠오부시도 없다고 안뿌려주고, 마요네즈도 돈을 더 내야 뿌려준단다...아놔...

 

 


 


 

 

대략...머...오사카성 내부는 당시...시대 자료와 무기 갑옷..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생 같은게 전시 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를 침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성이다보니....대략 기분이 그렇다..

마지막 나가는 입구에 무사 갑옷과 투구를 쓰고 사진 찍을수 있는 포토존 같은게 있는데...

여기서 , 사진찍는 한국인들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유태인들이 나치의 군복을 입고 사진 찍는것과 머가 틀리겠는가..

그리고 이동한 오사카 역사 박물관..오사카성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좋다..

 

 

 

 

 

 

 

머...오사카 역사 박물관은...주유 패스가 있다면...무료 입장으로 가볼정도...

3시~정도 되니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ㅋㅋ
지하철을 타고 니혼 바시 부근으로 일단 이동해서 눈에 띄는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아~~행복하다~~ 계속 먹어도 좋고 행복하다 ㅋㅋ

 

 

 

 

 

 

 

생맥 4잔씩과 엄청나게 고기을 흡입해주시고는 나왔습니다~ 아~ 기분이 조쿠나~ 조아~ ㅋ 선녀같은 선미님께 감사의 땡큐를 ㅎ

그리고
이제 슬슬 해도 졌으니~ 어디 또 머 마실꺼리가 없나~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이 오사카 밤의 마지막 날이라..아예 작정을 하고 남자 세명이서 술꺼리를 찾아 헤메어 봅니다 ㅋ


정말...조용한 골목에..환하길래 먼가 했더니..지하철역 입구군요......오~~이렇게 숨겨 두다니 ㅎㅎ

 

헉...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생맥 4잔씩을 마신지...30분정도 지났을라나?

화..화장실이..몹시도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아시죠? -_-

아무리...봐도...상가에 화장실도 없고...-_-; 맥도널드같은 것도 안보이고...미치기 직전으로 가고 있엇습니다.-_- 살려줘!!
이때는...개가 부러웠습니다...정말...노상방뇨 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허걱 허걱...허걱 하는 도중에

지하철역이 보였습니다..

그래..우리...제일 싼 티켓이라도 하나 끊고 시원하게 화장실을 쓰자!! 라며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앗 그때 생각난...주유 패스!!!  이제깢...시큰둥할뿐이었던..그 주유패스가 떠올랐습니다~!


하루 무제한이었지~~ 아싸~~ 이제 부터 오늘 하루는 주유 패스는..화장실 패스다~!


세명이서...미치기 지전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순간을 찍었습니다 ㅋㅋ




 

이 개운함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ㅋㅋ

주유패스에 츠첸카쿠 입장도 포함이길래...오사카 사람들은 절대 안간다는....츠텐카쿠를 올라가 봤습니다

 

 

 


 

마침...빼빼로 데이라고 빌킨상에도 빼빼로가 있네요 ㅋ


 

발바닥을 만지는 복이 온다고 해서...발바닥이 다 닳았네욯


상연이..복 받는 영상 ㅋ

 

 

 

 



 

 

 

ㅋㅋ

자 이제 음주 타임으로~~ ㅎ
이 집이 신세카이 쿠시카츠 거리쪽에서...꽤 유명하지만....예전에 갔을때...그닥 별로라서...패스~

 

 

 

 

그리고 발견한 이집~~~아...완전 감동!!
1000엔에...1시간 산토리 프리미엄 생 무제한!!!


 



1시간 동안 얼마나 마셨냐면...
상연이랑 각각 7잔, 효철이는 6잔~~ㅋㅋ 2시간전에 4잔 마신거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ㅋ
거의 8분에 한잔씩 마신셈이다~~ 만약 국내 카스나 하이트로 이렇게 마시라면 못마신다...-_- 맛이 없어서...인정할껀 인정하자~!

그리고~ 잠시~ 미니 핀볼 게임~머 과자 같은거 준다는데~ 걍 재미로 해봄


 

생맥주로 얼큰하게 배를 채운뒤~또 급하게 또 다른 술집을 찾아 갑니다~ㅋ




 

일본식 소주를 무지하게 마셔대고 있습니다~ 물론 저 병을 다 마신건 아니지만,잔을 마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주욱 주욱~ㅋㅋ
정말 오늘이 마지막 이라는 아쉬움으로...ㅋㅋ

 

 

 

 

 

 

 

 

 

 

 

 

 

아~ 바이또 하이분의 이름은 유키 입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서 이것 저것 가벼운 대화를 했지용

 

다음에 한국에 오면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ㅎ

참...한류가 좋아진게...처음...일본에 갔을때가...88인가...89년도 즈음이었을겁니다..

그때만 해도...일본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는...아주...위 국민 처럼 대우 했엇습니다..
그 이후로도 조금씩 나아 지긴 했지만, 그래크게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욘사마 이후로, 여러 한류스타들 덕분에 지금 일본에서의 한국인은 제법 프렌들리 해졌습니다~!
간혹 욘사마나 장근석 에 대해 비아냥 하시는분들 계신데...

어허~! 입 조심하십시요~

 

오사카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하며  호텔에서 맥주 한잔 더 하며~

BLACK OUT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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