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술상. 오늘의 술은 와인입니다..

Wine: Longue Dog, Rouge 롱그독 루즈

사실...오늘은 책을 읽기로 정했기에...(라기보다..)

내일, 일할것도 있고 해서...술을 피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창 책을 읽고 있었는데...읽으면 읽을수록...와인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책 읽을때 와인 한잔 하는게 가장 좋더군요 ㅎ

암튼,그래도 참고 있었는데...ㅎ

 

홍대 입구쪽에서 구제 옷가게 (트락) 하는 후배 원경이랑 종훈이가 방갑게 들이 닥쳤네요

 

오늘 딱 마실까 고민하고 있던 와인이 있었는데..

바로 오픈했습니다 ㅎ

롱그독 루즈 라는 와인으로..

라벨에 닥스훈트가 그려져 있는 와인으로

어라 수입처가 씨에스알이군요..아 방갑네요..

 

부엉이 맥주 라고 불리우는 히타치노 네스트를 수입한곳으로..

저랑도 알고 지낸지 오래된 김선일씨가 있는 회사군요(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꽤 재미난 술을 많이 수입하고 있더군요..

 

 

Grenache 60%, Syrah 40% 로. 드라이한 타입 보다는..깔끔함이 느껴 질듯 했는데..

제가 오판을 했군요..

 느낌은...일단...코스트 퍼포먼스는 중간 이상은 되는듯 했고,

처음 맛과 향은 쉬라의 맛을 기대했지만.. 아차 가르나차(=그르나슈)가 60% 이상 블랜딩 되어 있는 와인이었군요

Grape: Grenache 60%, Syrah 40%

개인적으로. 가르나차 와인이 입에 잘 맞질 않았는데..(제 입엔 살짝 그냥 포도 주스? 같은 느낌이 강해서 ㅎㅎ)

그런데..와인을 좀 음미 하려는데..

아차.. 같이 마시던 원경이네 커플이 전작(소주)가 갑자기 올라왔는지..급히 퇴장..

 

아...이런..좋은 술친구들이...가버렸데..

 

하지만, 잠시지만 즐거운 시간과 한잔 정도의 와인을 남기고 갔기에..

즐겁게 음미 하면서...주인의 술상에 포스팅 ㅎㅎ

 

가르나차 라는 품종이 살짝 그런것 같다..강하고 입에 가득 차는듯 하지만...맛은 달콤 하다보니..

쉽게...마시게 되고...혀끝에서 음미하기 전에 취하게 만드는 와인.

오늘의 나의 술상이 그렇다..

 

그래도...복잡한 책을 좀더 편하게 음미할수 있게 도와줘서 떙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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