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듣기 http://www.podbbang.com/ch/7047





얼마전 팟캐스트 듣고 놀랬다.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대부분의 폐 자재를 이용한...시멘트로..


32평 아파트를 만드는데.....드는 순수 시멘트 비용이..약 150만원 정도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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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시멘트 값만이다..오해는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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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어찌되었던 수도권 내에 이런 아파트 사는데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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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폐자재 섞이지 않은...시멘트로 해서 지을때..얼마나 시멘트 비용이 상승하는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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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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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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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30만원이면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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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생각이 많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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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중금속이나 방사능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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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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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엔 잘못해서..물 한잔을 바닥에 흥건하게..엎지른채 귀찮아서..그냥 자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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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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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우리는 이런곳에서 살고 있는걸까..


우리는 행복한걸까..?


과연...타워 팰리스에 살면...행복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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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주 있을때..


창문 열면 잔디가 보이고 햇볕이 좋았고..

걸어서 20분 거리엔 하얀 앵무새가 많이 몰려 살던 어떤 나무가 있던 그 동네가 자꾸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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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꺼리..


얼마전에 ..집앞을 걷다가...


폐지와 고철을 수집하는 할머니가.. 고철 냄비를 떨어트리셔서..


주워서.


" 저기 이거 떨어트리셨네요 ^^; " 하면서 건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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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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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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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중국할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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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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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이런일까지...다른 할머니 할아버지들 생계를 빼앗는건..

-아니다..뭐 글로벌 시대에...

-만약 나도 어쩌다 미국에 가서 늙고 능력 없어서 캔을 수거하는데..현지인이

 싫어 하고를 따질 겨를이 있을까..

-아니다..그들도 그런 나를 싫어할것이니..나도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어쩌면 당연한일 아닐까.?


그냥....처음보는 일이라서..생각이 많아 졌을뿐이리라...

..














직접 쓰고ㅡ 홍대 클럽으로 출격!!

















예전에 만들었던 좀비냥을..지금 보았더니..

아...시도는 좋았지만..뭔가 생긴것도 애매하고...

장착된 모터 소리가 심해서..어쩌다 한번씩 켜놓는것도 별로고..

더구나 눈알은 잘 돌아가지도 않고 ㅠ_ㅠ



그래서 , 업그레이드 !!

귀도 뾰족하게 하고..얼굴 형도 더욱 볼륨감 있게 다시 제작~







그리고~ 눈알 영상까지 ㅎㅎ




피카소 作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in Korea)>을 이라크 하디타 학살을 소재로 재표현 한 작품. 미국의 영웅들이 양민들을 학살하는 상황을 빗대고 있다




기사 : http://insight.co.kr/view.php?ArtNo=9709





물론 감동이긴 하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다 보면..
헤어진 가족은 다름 아닌 이라크  파병 다녀온 미군들이다...


무조건 감동하기전에..


이 군인들은 왜 .. 이라크를..
어떤 목적으로 파병 다녀온 것일까..  생각해본적 있나?




참고 

이라크 전쟁 


이라크 파병은 명분이 없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으로 이라크를 침공했다. 명분으로 내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테러 지원에 대해 지금까지도 아무런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초부터 세계를 속여왔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지에 13만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도 혼란이 계속되는 것은 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미국은 아무런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라크를 테러와의 전쟁의 중심 전선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투병력을 보낼 어떤 명분도 없다.- 서재정 교수(코넬대)가 밝히는 파병반대 이유 


2003년 3월 20일 미군의 이라크 침공으로 약 한달만 사상자는 

이라크군의 전사자는 9200명, 민간인 사망자는 7299명, 그리고 미군은 139명, 영국군은 33명이 전사했다




     이라크 하디타 마을에서 미 해병대원들에 의해 벌어진 민간인 학살 

     이라크 하디타 마을에서 미 해병대원들에 의해 벌어진 민간인 학살 

     이라크 하디타 마을에서 미 해병대원들에 의해 벌어진 민간인 학살 



기본적으로 "군대"는 어쩔수 없이 방어의 목적으로만 존재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 이다보니...

이제까지 미군의 파병이 정말 "평화" 때문인지 "이익" 때문인지 생각도 없이


남의 나라에 "세계 평화" 목적으로  파병(?) 혹은 토벌(?) 다녀온 사람들의 



감동 영상을 보니.. 조금 억지 스럽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 지만..
임진왜란후 일본으로 돌아간 일본 왜병들도 집에 가서는 "나 돌아 왔소" 하며 뜨거운 감동을 서로 나누지 않았을까..


그래 너무 비뚫어진거 아닐까...싶지만..


모든것은 의도가 있는것이다....그것이 감동뒤에 숨어 있을지라도..





http://www.podbbang.com/ziksir/view/1207


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라고 얼음물 뒤집어 쓰면서...선행 하는척 하는 캠페인(?)이 있었다..


쉬웠다...............


지목 당하면..10만원을 내거나..얼음물을 뒤집어 쓰고는 SNS에 올리고 

다시..3명을 지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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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10만원보다는 얼음물을 뒤집어 썼고..선행 릴레이랍시고.. ...또 다른 사람을 지목했다..

물론 10만원도 내고..(그 이상도..).. 얼음물도 뒤집어 쓴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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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소신있게 이유를 대고 거부한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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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데 솔직히..그 당시에도 적었지만..이 행사가 그렇게 달갑게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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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좋은 바이럴 캠페인으로, 이 병을 알리고..이목을 집중시키고..직접  참여까지 시킬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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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우리 나라의 SNS와 뉴스를  휩쓸고 있을때..그때 우리 2014년 7~8월은...세월호 참사로 온나라가 상가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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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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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말고 희귀병이나..아침 TV만 틀어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널렸고.. 우리나라에 모금 번호만 수천개가 넘는데...


왜 갑자기....하필 지금 ...얼음통에 다들 난리였냐고..!!





내가 더..씁쓸하게 여겼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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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페북상에서 조차..  단 한번도..잘못된 사회적 이슈에도...쉬쉬 하고..

그저 맛집 에만 몰두하거나..스포츠 게임의 승패가 더 중요했던..그들이.. ... 


더구나...세월호 사건에도 제대로 한번 멘트 하나..없던..


나의 페친들이..


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마치 유흥 하듯 ..자신의 선행을 직접 찍어 올리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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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나는 마음속으로..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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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어쨋거나....결과적으로는...좋은 일이다보니...그냥 나는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이하 얼음통) 기획자 는 자신의 기획에 대해 오만해서인지 괜히 바다에 뛰어 들어 사망했고


http://www.fnnews.com/news/201408211656463690



이 얼음통 캠페인 쇼가 사기다 라는게 뒤늦게 인터넷에 퍼지고..


http://blog.daum.net/djfltjrdmswk/2369



전국민이 캠페인에 잘 참가해서 성금을 모은다고 판단해서인지 정부에선 이 희귀병 예산을 다 삭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60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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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얼음통쇼 했던 아이들은 다 어디간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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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 얼음처럼...다 녹아 사라진거니..?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20113111806897




나는 둘다 비난 할 생각이 없다.

양비론이 될수도 있지만, 7급 공무원이 되어서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는것도 어쩌면 꿈..

한비야 씨가 이야기하는 젊은이의 진정 자신이 원하고 잘하는 것을 하는..큰 포부를 가지는것도 꿈..


둘다 같은 "꿈"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두 꿈 사이엔 "현실"과 "환경"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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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있었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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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마침 헬멧도 없이 ..배달 오토바이로 곡예를 하는 아이를 보며..


일반적으로 "저런 아이 문제 있다..헬멧도 문제지만..본인만 다치면 몰라도 저러다 다른 사람도 다칠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 할수 있는데..




나는..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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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가..저렇게 헬멧없음을 귀찮던지..멋이라고 생각하든..곡예를 하는것도 멋이든 뭐든 자기안에 그런걸 표출하는 방식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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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저 아이가..호주에서 태어났고.. 서핑보드를 손에 쥐어 줬으면..그래도..오토바이를 구해서 저럴까,, 아니면 서퍼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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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중동의 갑부 아들도 태어 났어도..무조건...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난다해도...환경과 관련없이..."아버지 저는 스피드와 모험이 좋아요.."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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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의 요지는.. "환경"의 문제인가 아니면..타고난 "천성"의 문제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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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짚고 넘어 갈것이..앞의 의제에 "저렇게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저 아이"에 대해 "환경 vs 천성"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나는 당연히 "환경"쪽이다.. 그러나 가끔...아이다 저 아이 자체가 문제다.. 라곤 하지만 .. 


그렇다면 당신의 혹은 우리 아이도 저럴수 있지 않나? 라고 할때..."우리가 잘 기를테니 괜찮을꺼다.." 라고 한다면..그건 모순..



하여간..

다시 본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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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의 인성은 환경이 좌우한다...라는게 나의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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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가 있어 보이는 상황에서..무조건 그 사람의 성향 만 문제시 하는것보다는.. 우선 환경과 시스템이 잘못 된것은 아닐까 고려 해보자..는게..


그냥 나의 이야기 일뿐이다.



7급 공무원이 꿈이라고 이야기 한 저 아이가...만약 스웨덴에 태어 났다면..

혹은 뉴질랜드에 태어났다면.......그때도 똑같이 저렇게 이야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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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한비야씨가..북한에 태어났어도.. 당신의 아이들의 꿈이 당간부 라고 할때도..화를 낼수 있겠는가..?




나는..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해서..
솔직히..잘 모르겠더라..
그리고..우리 연금도 싫은데..공무원 연금은 많이 받는다라..
뭐 그런 느낌이라..쬐끔..꺼름직 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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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즘 길 다니다보니...
"새누리당이 꼭 공무원 연금을 개혁 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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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자마자..나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한 의견은 
정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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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들 해석하시라..


그래....예를 들어..

당신의 (할)아버지가...

살아 생전.. 돈관리를 아주 철저하게 기록 하고.. 일기도 쓰시고

100원짜리 하나 입출금표를 적는 사람이었다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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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분이..갑자기 돌아가시고...

어느날..누군가.. 컴퓨터 프린트 된 종이를 가지고 와서

" 내가 이 사람에게 1억을 빌렸다... 
이 종이를 가져 오는 사람에게 1억을 주어라- (할)아버지"

라고..들이 밀었다..

아무런...
싸인도 지장도...기타 어떤 인증도 안되는것을 보고 1억을 줄수 있는가?
그리고, 평생을 기록 해오신분인데...1억이라는 거금을 빌려준 내용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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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걸 믿을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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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예를 들어 한 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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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님의 죽음과 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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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지 못하는 이유를 그냥 설명 하기 위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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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믿고 안믿고는...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자유다...
그리고...그까짓 프린터 한장에 1억을 꺼내 주는 믿음을 가지는것도
당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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